친구도,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이
사회에서 배척된 채 혼자 술먹는 내가 부끄러워서
불을 끄고,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모니터 불에 의지해 술을 마셔.
거울을 가려.
혹시나 내 취한 모습을 내가 볼까봐.
한심하고 무가치한 나를 봐서 술맛 배릴까봐.
그런 내가 싫은데.
매일 그런 하루는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 후회하기도 늦어버릴때 쯤에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
슬퍼.
억울하진 않아. 내가 판 무덤이라.
단 한 순간 만이라도 죽고싶지 않아.
하루라도.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