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pripara/1620030
1월에 올라왔던 걸 지금 풀번역. 여기 적혀 있는 거 외에 내용 좆도 없음. 요약이 보고 싶으면 여기로
프리파라는 언제나 특별한 작품
감독 모리와키 마코토, 프로듀서 오오바 신이치로 (타카라토미 아츠)
★ 아마리는 어쨌든 도망치고 보는 주인공
- 무려 그 프리파라의 신 시리즈가 시작되었단 건데요.
모리와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정말 기쁩니다.
오오바: 아이파라 완결 때 성우 분들 앞에서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으니 언젠가 다시 부활시키겠습니다." 라고 모리와키 감독과 함께 이야기했었죠?
모리와키: 그렇죠. "작별이지만 작별이 아냐!" 마지막화에서 남겼던 그 말은 모두의 인상에도 깊이 남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제작에 있어 오오바 씨로부터 모리와키 감독이 들은 건 무엇인가요?
모리와키: 이번엔 신 캐릭터인 카타스미 아마리가 메인이라는 게 우선 있는데... 그 아마리 쨩의 캐릭터성을 오오바 씨에게 들었을 때, 이미지가 순식간에 정해졌습니다. 게다가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묘사할 있는 부분도 넓어졌고. 중학교 때 중2병을 앓았단 것도 좋죠 (웃음). 지금까지는 없던 타입의 아이입니다.
오오바: 아마리 쨩의 커뮤증 설정은 제가 제안했으면서도 "주인공으로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들어 조금 불안했습니다. 주인공 치고는 상당히 소극적이고,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엉뚱한 점도 있고. 하지만 모리와키 씨는 설명을 듣자마자 "오옷!" 하며 좋아하더라구요. "완전 나잖아!" 하면서 (웃음).
모리와키: 하하하! 어딘가 비슷한 면이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예전에 읽던 소녀만화에 이런 여주인공이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서브 캐릭터 디자인의 미야카와 쨩도 "이런 애는 묘사하기 쉽죠!" 라고 하기도 했고 (웃음). 그리고 이런 애는 무조건 입이 크겠지 하고 생각해서 입을 크게 그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작게 그리면 리테이크"라면서 (웃음).
- 입을 크게 그리는 이유는?
모리와키: 입이 큰 캐릭터는 생명력이 강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프리파라 아이돌로 비유하자면 미캉이라던가 페퍼라던가.
- 오히려 바보 같지 않은지? (웃음)
모리와키: 그것도 있죠 (웃음).
- 아마리는 병적으로 와사마요를 좋아하는 아이네요.
모리와키: 그건 제 아이디어입니다. 아마리에게 뭔가 좋아하는 음식을 설정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예전에 나가노 현에 갔을 때 선물로 와사마요를 샀거든요. 와사비가 나가노의 명물이라. 아마리는 뭔가 마요네즈를 좋아하지 않을까? 와사마요 맛있었으니까 이거로 해볼까나 ㅋㅋ 했던 (웃음).
- 침대에서 쯉쯉 빠는 모습은 꽤나 굉장하군요.
모리와키: 확실히 그 호쾌한 마요네즈 흡입법을 실제로 따라해보면 뭔가 기분나빠질 것 같죠 (웃음).
오오바: 게다가 뚜껑을 빼버리고 먹고 있군요. 아마리 쨩의 그런 막되어먹은 느낌이 재밌지 않나요. 방도 난장판이고 (웃음).
- 말을 이상하게 하는 것도 유쾌하네요.
모리와키: 커뮤증 표현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오오바: 말을 할 수록 심연에 빠져드는 (웃음).
모리와키: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죠 (웃음).
오오바: 그리고 말을 잘못해서 "큰일났다" 라고 생각하자마자 도망가버리는 게 아마리 쨩 답네요.
모리와키: 그 도망치는 모습이 뭔가 좋죠.
오오바: 아마리 쨩의 설정을 짜면서 그 이야기도 했었죠. "적극적으로 도망치고 있는 느낌" 이라고.
모리와키: 그쵸그쵸. 각본가 씨가 "실패한 아마리 쨩은 어떻게 합니까?" 라고 여쭈어보시길래, "일단 달리고 달려서, 도망치고 계속하여 도망쳐서, 자신의 세계 안에서 패닉하고 공전합니다. 주변에선 "얘 뭐하는 걸까?" 하고 있겠지" 라고 대답했어요. 기본은 하이텐션인 아이지만, 계속 자신의 안에서 패닉하니까 객관성이 결핍되어있다고나 할까나.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갈 것 같다는 느낌도 있고 (웃음).
오오바: 주위를 잘 보지 않는 아이지만 이상하게 파워가 있죠.
모리와키: 그러니까 옆에서 보면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입니다 (웃음).
★ 사이륨 허리케인은 감정 폭발의 이미지
- 아마리의 머리는 녹색 계열의 컬러네요.
오오바: 프리파라 체인지 후의 녹빛이 도는 하늘색 머리는 원작 신 소피아에서 그려주셨습니다.
모리와키: 프리파라 체인지 전은 오오바 씨가 스케치해주셨는데 그쪽도 녹색 머리였죠. 저도 변신 전후는 비슷한 색상이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 와사마요를 좋아하는 건 머리색에 맞춘 건가요?
모리와키: 그건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래도 어울리네요.
오오바: 이제 그렇게 했다고 치죠?
모리와키: 그럼 이제부턴 머리색과 의도적으로 매치시켰다고 생각해주세요 (웃음).
- 아마리의 라이브는 사이륨 허리케인이라는 새로운 퍼포먼스네요. 라이브 회장에 폭풍이 몰아치고 있군요.
모리와키: 각본 초고에선 지금까지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이륨 체인지였었죠. 그런데 모두와 함께 이야기하던 도중 "차라리 허리케인으로 해버리자!" "그거다!" 같은 느낌으로 허리케인으로 정했습니다.
오오바: 아마리 쨩은 감정이 격한 아이입니다. 사이륨 허리케인은 그녀가 안에 간직하고 있던 파워나 마음들, "전혀 주변에 전해지지 않아~!" 같은 기분들이....... 즉, 네거티브, 포지티브, 여러 감정들을 통틀어 전부 한 번에 폭발시켜버리는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프리파라 아이돌들은 바람에 휘날리면서도 "대단해!" 라고 감격스럽게 받아들이죠 (웃음).
모리와키: 요즘 유튜브에선 격렬한 곡이 유행하고 있죠? 아마리의 감정도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뭐든 될대로 되라 하며 "우와아앗~!!!" 하고 외치는 느낌. 아마리는 지금도 때때로 중2병스러운 모습이 드러난다고 할까나. 어딘가 파괴충동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 CG 디렉터로 친숙한 오토베 요시히로 씨에게 라이브 연출에서 모리와키 씨가 부탁한 게 있나요?
모리와키: 허리케인을 CG로 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웃음). 라이브에 관해선 오토베 씨가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마리의 메이킹 드라마는 제2화에서 처음 선보이는데, 그건 사토 마사후미 씨에게 부탁드렸습니다.
- 이번 작품의 신 아이템은 아이돌 키. 이건 출시 예정인 게임과 연동이 되나요?
오오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의 프리티켓이 게임과 궁합이 잘 맞아서, 앱으로 넘어오면서 프리티켓을 디지털적으로 표현하려 했으나 별로인 것 같아서 생각해낸 것이 "열쇠"였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열쇠를 사용하려 했었는데 게임과 궁합이 잘 안 맞아서 못 썼는데 이번에 사용하게 됐네요.
- 커뮤니케이션 문구가 "우정티켓 파키루"에서 "아이돌 키 챠키루"가 됐네요.
오오바: 열쇠로 열 때의 소리에서 따온 것이 챠키루입니다. 이 소리에 대한 논의도 했었어요.
모리와키: "카챠루" 라는 아이디어도 있었는데, "챠키루"가 "파키루"랑 발음이 비슷해서 챠키루로 했습니다. 프리티켓을 끊을 때의 SE(효과음)을 만들 때는 고생했는데, 이번엔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한 방에 만들어버렸습니다.
★ 신 캐릭터 마리오는 사상 최초로 진정한 악인
- 이번 작에서는 업데이트 때 프리파라 밖에 있던 사람들은 프리파라의 기억을 잃어버렸습니다. 레귤러 캐릭터 중에선 슈카만 기억을 잃은 상태네요.
모리와키: 메인 캐릭터 중에서도 프리파라에 대해 잊어버린 아이가 나온다면 시청자의 입장에선 더 몰입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오바: 1화에서 아마리 쨩이 라라와 만나 프리파라를 기억해낸 것으로 일단 해결의 길은 생겼어요. 하지만 계속 프리파라를 잊은 채로 살아가는 주요 캐릭터가 있다면 이것으로 또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리와키: 가라라도 미미코도 슈카의 기억을 되찾아주고 싶어할 텐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이 앞으로의 즐거움입니다.
- 이번 작의 신 캐릭터중 하나로 마리오가 발표되었습니다. 오프닝에선 상당히 악역처럼 나오는데요.
모리와키: 그쵸. 프리파라를 멸망시키고 싶단 야망을 가진, 남프리의 톱 뿐만이 아닌 세계의 마왕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오오바: 아마 프리파라 역사상 최초로 진정한 악인이 아닐까 싶네요.
모리와키: 지금까진 뚜렷히 악역이랄만한 캐릭터는 없었죠. 상당한 중2병의 다크 히어로로, "전능한 이몸!" 이라던가 "칠흑의 타천사!" 같은 이미지입니다 (웃음).
- 슬슬 선행 상영이 다가오네요. 2화의 볼거리는?
모리와키: 아마리 쨩이 엄청난 속도로 도망을 칩니다 (웃음). 자기혐오로, 벽에 쿵쿵 머리를 부딪히기도 하고, 그런 도망치는 속성을 2화에서야 그릴 수 있던 것 같네요. 아마리를 그리는 데에 있어 각본가분들의 망설임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도망치자! 도망치자! 도망치자!!" 라면서 도주하는 느낌이랄까 (웃음)
- "도망가면 안 돼!" 가 아니라? (웃음)
모리와키: 그런 행동이 결과적으로 쇼고에게도 힌트를 주는 거예요. 도망가는 것도 열심히 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모두들 도망가는 습관을 들입시다! (웃음)
오오바: 적극적 도피인가요 (웃음).
모리와키: 하하하! 도망가는 걸 계속하여 한 바퀴 돌고 나면 같은 장소로 돌아오니까 분명 괜찮을 겁니다.
-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중입니다. 이쪽의 볼거리는?
모리와키: 아마리 쨩이 모두와 아이돌 키를 3연속으로 여는 것. 처음엔 부끄러운 듯 땀을 흘리고 있는데, 점점 익숙해져서 3번째엔 즐기면서 여는 게 아마리답네요.
- 마지막으로 시리즈 전체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리와키: 역시 프리파라는 제 안에서 언제까지나 특별한 작품입니다.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예전의 감각이 돌아왔어요. 팬 분들 중에서도 분명 프리파라에 특별함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겠죠? 모쪼록 여러분들도 이 즐거움을 즐기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오오바: 제 안의 프리파라는 "모두 모여 즐거운 일을 하는 광장" 입니다. 주인공들만의 것이 아니라, 보고 있는 사람이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당신"역시 이 작품의 당사자가 된다는 걸 굉장히 의식하고 만들었어요. 새로이 펼쳐질 아이돌 랜드 프리파라에서 다시 당사자가 되셔서 애니메이션 안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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