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신이나요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1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2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3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4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5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6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7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8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9
· 아기와 신나는 45시간 도쿄후쿠오카 보통열차왕복여행完
미스터맥크리:석양이 진다...
건물 내부에도 강한 햇빛이 들어온다 창문 사이로는 엄청 강한 바람이 분다
먼곳보는아기(인류는바다에서비롯됐다네콩)
통로에는 이런 바다같은 바닥도 있다
이놈은 바다거북이지만 귀여운거북빈이 떠오른다
거북빈:불렀냐북
이런 귀여운 착시 아트도 있다
무서운 아귀맨한테 먹히기 직전인 아기:오들오들(빨리살려줘라콩)
무사탈출했답니다
해는 완전히 져가고
저 멀리 달님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다 이날 달이 정말 크게 보였는데 똥구린 갤럭시s10으로는 담기가 힘들다
휘영청 밝은 달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은 달님(사진구려엇)
타케토리모노가타리를 떠올리게 한다 후지산도 가까운 누마즈
건물 안에도 조명이 켜진다
사진은 별론데 직접 보면 어두워진 밤에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괜찮다 바닥 자체가 조명이면 좋겠지만 100엔짜리에 많은 걸 바라지 말자
해질녘부터 밤까지 풍경을 즐겼으니 슬슬 돌아간다 다치긴했지만 경치는 정말 이뻤다
누마즈는 심해어가 잘잡히는걸까? 위에 사진스팟도그렇고 엘리베이터에도 붙어있다
불심자들이 많은 건지 직원 분은 순찰가셨다 이런데 혼자 있으면 심심하겠다 도장 찍으러 오는 오타쿠 구경 정도밖에 할 게 없다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달이 밝아서 어둡지 않다
밤의 뷰우오는 번쩍번쩍
사람도 거의 없는 이런 곳에서 들리는 바다 소리는 정말 좋다 철썩철썩
주변에 뭐 없을 줄 알았는데 맥주 집이 영업중이다 대략 6시 반쯤 됐던 것 같다. 술집이니 차를 타고 오기는 무리고 동네 사람들이 도보로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아지트같은 느낌 좋아보인다
분위기는 완전 막차인 누마즈 역으로 가는 버스 200엔. 진짜 막차였을지도?(기억안남)
고난의 행군 끝에 돌아온 누마즈 역. 우선 역 앞 코코카라화인에 가서 약이랑 밴드를 구매했다. 빨리 약바르고 싶은데 점원 누나가 어플을 깔면 할인이 돼용~~ 이러고 있어서 어플도 깔았다. 피딱지가 붙은 무릎이 안보이나? 하지만 누나는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이니 할 말은 없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약바르고 밴드 붙이는데 약을 너무 발랐는지 밴드가 두 장이나 그냥 떼져서 버리고 사이제로 들어가서 밥도 먹을 겸 앉아서 밴드를 제대로 붙이고 밥 먹고 앉아있었다. 밀라노풍도리아 카라미치킨 이게 300엔이라니 일본인은 전부 땅을 파서 장사한다 카라미치킨은 원래 5개였던거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신용카드 결제도 된다. 300 300 200(드링크바)해서 800엔에 맛있게 먹고 쉴 수 있으니 정말 좋다.
누마즈에서 더 할 것도 없으니 진짜 집으로 가도록 한다. 19시 55분 아타미 행. 마법같은 아키노 노리호다이 패스는 종이쪼가리가 됐기 때문에 이젠 쌩돈내고 타야한다
약 20분 만에 아타미에 도착 바로 오다와라 행으로 환승한다
다시 약 20분 걸려 오다와라에 도착. 20시 39분. 열차를 40시간 넘게 타다보면 40분은 진짜 탄 거 같지도 않다.
매일같이 오다큐 선을 타면서도 오다와라는 처음 가봤다. 갈 일이 없으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리고 단거리라 별 생각없이 스이카 찍고 탔는데 에러뜨길래 아 동해에서 동일본으로 넘어와서 그런가 보군 하고 유인개찰에서 바로 정산했다. 역무원도 흔한 경우인지 누마즈에서 왔는데요~ 하니까 바로 재빠르게 정산해 줬다. 아무리 생각해도 에리어 다르다고 이까짓것도 자동정산 못하는거는 걍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받고 요금인상은 밥먹듯이 하는 쪽발이들이 고작 운임계산 시스템따위를 못만들어서 왜 사용자가 불편을 겪어야 하는 건가? 정산 ic카드로 해도 잘만되는거보면 그냥 일하기가싫다 이놈들은. 똥먹어라
아무튼 피같은 770엔을 내고 잠시 역 밖으로 나왔다. 오다와라에는 뭐가 있을까?
저 멀리 오다와라 성이 보인다 사실 이거 봤으면 다 본 것 같다
슬픈 나무꾼 소년의 동상도 있다 뭐하는놈인지는 안궁금하다
오다와라 관광 끝!
이제 오다큐 선으로 환승해서 진짜 집으로 간다
20시 59분 마치다 행(신마치다부터 급행)을 타준다. 21시 15분 급행 신주쿠 행을 타도 됐겠지만 이게 빠르다.
떠나볼까용~(레츠콩)
21시 56분 마치다 역에 도착 이제 진짜 마지막 환승이다.
내려서 잠시 기다린 뒤 22시 02분 신주쿠 행 급행에 탑승. 여담이지만 세이죠가쿠엔마에는 쾌속급행이 안서서 급하게 신주쿠에서 탔다가 노보리토까지 가서 내린 적이 몇 번 있다. 다행히 밤시간 오다와라 발은 각역이랑 급행만 있었어서 다행이구나
22시 20분 마침내! 길었던 여행이 끝난다.
지옥열차에서 해방된아기(이제자유다콩)
오다큐 선의 선로와 하늘의 별님이 아름답다. 오다와라~세이죠가쿠엔마에가 70.9km 733엔인데 누마즈~오다와라 40키로 쫌 넘는게 770엔이라니 JR은 진심 날강도구나 생각하며 세이죠코르티 옥상에서 잠시 앉아있었다 과정은 길었지만 항상 지나고나면 금방이구나
결국 대충 위 루트로 왕복하게 되었다 폰 배터리 꺼진 것도 있어서 세부적인 건 좀 다를지도
0일차 세이죠가쿠엔마에~신주쿠 16분
1일차 신주쿠~신야마구치 19시간 19분
(04시43분~00시02분)
2일차 신야마구치~하카타(~텐진) 3시간 20분
(08시55분~12시10분(5분지연)+5분)
3일차 하카타~누마즈 19시간 35분
(05시01분~00시36분)
4일차 누마즈~세이죠가쿠엔마에 2시간 25분
(19시55분~22시20분)
소요시간 : 총 44시간 55분 그냥 45시간이라고 치고 환승대기시간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오!
사용한 금액
0일차 요시노야 642엔+넷카페 1300엔+패스권 7850엔
=9792엔
1일차 무스비2개 410엔+노리벤 518엔+음료 505엔+토요코인 4300엔
=5733엔
2일차 쵸슈사이다x2 280엔+점심챠슈소바 1030엔+원드링크x2+코인락카 1500엔+하카타>텐진 210엔+모츠나베 4000엔+넷카페 2590엔+음료410엔
=10020엔
3일차 오무라이스+홍차 1408엔+벤또,칼피스 732엔+스포츠워터 130엔+넷카페 2260엔+유이~누마즈 590엔
=5120엔
4일차 버스 왕복 400엔+점심 2310엔+뷰우오 100엔+사이제 800엔+연고,밴드 1363엔+누마즈~집 1503엔
=6476엔
총 37141엔(+굿즈 약5천엔) 사용했다. 계산하다 빠진 게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딱 집~회장의 숙박+이동비만 따지면
7850+1300+4300+210+2590+590+2260+1503
=20603엔이다.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넓게 봐서 이동 중 들어간 식비까지 계산에 넣는다고 쳐도 25000엔은 안 넘을 것이다. 한 23000엔?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갔으면 이동비는 이동비대로 나가고 숙박비 식비가 배는 나왔을거라 싸게 잘 갔다왔다.
참 여러 트러블도 있었지만 갔다온 소감은 한 번 쯤은 가 볼만 하고 야간버스 8시간 타는 것보단 할만하다는 점이다.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저 일정으로 월밤에 집가고 바로 같은 주 목밤에 야간버스타고 고베갔다가 유우키 투어 오사카 나고야 돌고 다시 야간버스타고 복귀했었다. 부자들은 그냥 신칸센이나 비행기 타고 나같이 돈이 없는 사람들은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안녕!
비행기 탈래 츄
힛갤추
부르주아냐
무슨 30만원이나 썻어
길었다
생각보다 개저렴하게다녀왔네 ㄷㄷ
그건 그렇고 이놈 선샤인 싫어하는척하지만 몸은 누마즈에서 나오질못하는군
ㅁㅊ 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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