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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맥크리:석양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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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도 강한 햇빛이 들어온다 창문 사이로는 엄청 강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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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보는아기(인류는바다에서비롯됐다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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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에는 이런 바다같은 바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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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바다거북이지만 귀여운거북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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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빈:불렀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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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착시 아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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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귀맨한테 먹히기 직전인 아기:오들오들(빨리살려줘라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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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탈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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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완전히 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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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달님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다 이날 달이 정말 크게 보였는데 똥구린 갤럭시s10으로는 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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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달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은 달님(사진구려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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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토리모노가타리를 떠올리게 한다 후지산도 가까운 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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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도 조명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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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별론데 직접 보면 어두워진 밤에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괜찮다 바닥 자체가 조명이면 좋겠지만 100엔짜리에 많은 걸 바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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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부터 밤까지 풍경을 즐겼으니 슬슬 돌아간다 다치긴했지만 경치는 정말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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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는 심해어가 잘잡히는걸까? 위에 사진스팟도그렇고 엘리베이터에도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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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자들이 많은 건지 직원 분은 순찰가셨다 이런데 혼자 있으면 심심하겠다 도장 찍으러 오는 오타쿠 구경 정도밖에 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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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달이 밝아서 어둡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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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뷰우오는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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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거의 없는 이런 곳에서 들리는 바다 소리는 정말 좋다 철썩철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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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뭐 없을 줄 알았는데 맥주 집이 영업중이다 대략 6시 반쯤 됐던 것 같다. 술집이니 차를 타고 오기는 무리고 동네 사람들이 도보로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아지트같은 느낌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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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완전 막차인 누마즈 역으로 가는 버스 200엔. 진짜 막차였을지도?(기억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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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끝에 돌아온 누마즈 역. 우선 역 앞 코코카라화인에 가서 약이랑 밴드를 구매했다. 빨리 약바르고 싶은데 점원 누나가 어플을 깔면 할인이 돼용~~ 이러고 있어서 어플도 깔았다. 피딱지가 붙은 무릎이 안보이나? 하지만 누나는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이니 할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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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약바르고 밴드 붙이는데 약을 너무 발랐는지 밴드가 두 장이나 그냥 떼져서 버리고 사이제로 들어가서 밥도 먹을 겸 앉아서 밴드를 제대로 붙이고 밥 먹고 앉아있었다. 밀라노풍도리아 카라미치킨 이게 300엔이라니 일본인은 전부 땅을 파서 장사한다 카라미치킨은 원래 5개였던거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신용카드 결제도 된다. 300 300 200(드링크바)해서 800엔에 맛있게 먹고 쉴 수 있으니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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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에서 더 할 것도 없으니 진짜 집으로 가도록 한다. 19시 55분 아타미 행. 마법같은 아키노 노리호다이 패스는 종이쪼가리가 됐기 때문에 이젠 쌩돈내고 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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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만에 아타미에 도착 바로 오다와라 행으로 환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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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약 20분 걸려 오다와라에 도착. 20시 39분. 열차를 40시간 넘게 타다보면 40분은 진짜 탄 거 같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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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오다큐 선을 타면서도 오다와라는 처음 가봤다. 갈 일이 없으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리고 단거리라 별 생각없이 스이카 찍고 탔는데 에러뜨길래 아 동해에서 동일본으로 넘어와서 그런가 보군 하고 유인개찰에서 바로 정산했다. 역무원도 흔한 경우인지 누마즈에서 왔는데요~ 하니까 바로 재빠르게 정산해 줬다. 아무리 생각해도 에리어 다르다고 이까짓것도 자동정산 못하는거는 걍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받고 요금인상은 밥먹듯이 하는 쪽발이들이 고작 운임계산 시스템따위를 못만들어서 왜 사용자가 불편을 겪어야 하는 건가? 정산 ic카드로 해도 잘만되는거보면 그냥 일하기가싫다 이놈들은. 똥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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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피같은 770엔을 내고 잠시 역 밖으로 나왔다. 오다와라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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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오다와라 성이 보인다 사실 이거 봤으면 다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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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나무꾼 소년의 동상도 있다 뭐하는놈인지는 안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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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와라 관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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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다큐 선으로 환승해서 진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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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 59분 마치다 행(신마치다부터 급행)을 타준다. 21시 15분 급행 신주쿠 행을 타도 됐겠지만 이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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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볼까용~(레츠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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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56분 마치다 역에 도착 이제 진짜 마지막 환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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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잠시 기다린 뒤 22시 02분 신주쿠 행 급행에 탑승. 여담이지만 세이죠가쿠엔마에는 쾌속급행이 안서서 급하게 신주쿠에서 탔다가 노보리토까지 가서 내린 적이 몇 번 있다. 다행히 밤시간 오다와라 발은 각역이랑 급행만 있었어서 다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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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20분 마침내! 길었던 여행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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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열차에서 해방된아기(이제자유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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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 선의 선로와 하늘의 별님이 아름답다. 오다와라~세이죠가쿠엔마에가 70.9km 733엔인데 누마즈~오다와라 40키로 쫌 넘는게 770엔이라니 JR은 진심 날강도구나 생각하며 세이죠코르티 옥상에서 잠시 앉아있었다 과정은 길었지만 항상 지나고나면 금방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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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충 위 루트로 왕복하게 되었다 폰 배터리 꺼진 것도 있어서 세부적인 건 좀 다를지도

0일차 세이죠가쿠엔마에~신주쿠 16분

1일차 신주쿠~신야마구치 19시간 19분
(04시43분~00시02분)

2일차 신야마구치~하카타(~텐진) 3시간 20분
(08시55분~12시10분(5분지연)+5분)

3일차 하카타~누마즈 19시간 35분
(05시01분~00시36분)

4일차 누마즈~세이죠가쿠엔마에 2시간 25분
(19시55분~22시20분)

소요시간 : 총 44시간 55분 그냥 45시간이라고 치고 환승대기시간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오!

사용한 금액

0일차 요시노야 642엔+넷카페 1300엔+패스권 7850엔
=9792엔

1일차 무스비2개 410엔+노리벤 518엔+음료 505엔+토요코인 4300엔
=5733엔

2일차 쵸슈사이다x2 280엔+점심챠슈소바 1030엔+원드링크x2+코인락카 1500엔+하카타>텐진 210엔+모츠나베 4000엔+넷카페 2590엔+음료410엔
=10020엔

3일차 오무라이스+홍차 1408엔+벤또,칼피스 732엔+스포츠워터 130엔+넷카페 2260엔+유이~누마즈 590엔
=5120엔

4일차 버스 왕복 400엔+점심 2310엔+뷰우오 100엔+사이제 800엔+연고,밴드 1363엔+누마즈~집 1503엔
=6476엔

총 37141엔(+굿즈 약5천엔) 사용했다. 계산하다 빠진 게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딱 집~회장의 숙박+이동비만 따지면
7850+1300+4300+210+2590+590+2260+1503
=20603엔이다.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넓게 봐서 이동 중 들어간 식비까지 계산에 넣는다고 쳐도 25000엔은 안 넘을 것이다. 한 23000엔?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갔으면 이동비는 이동비대로 나가고 숙박비 식비가 배는 나왔을거라 싸게 잘 갔다왔다.

참 여러 트러블도 있었지만 갔다온 소감은 한 번 쯤은 가 볼만 하고 야간버스 8시간 타는 것보단 할만하다는 점이다.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저 일정으로 월밤에 집가고 바로 같은 주 목밤에 야간버스타고 고베갔다가 유우키 투어 오사카 나고야 돌고 다시 야간버스타고 복귀했었다. 부자들은 그냥 신칸센이나 비행기 타고 나같이 돈이 없는 사람들은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