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애니메이션 프리파라의 감독 모리와키 마코토 (森脇 真琴),
각본가 츠치야 미치히로 (土屋 理敬), 후쿠다 히로코 (福田 裕子) 선생님들의 특별합동 강연회 내용을
일본대학 법학부 프리파라 연구회 및 시바우라 공대 프리파라 동호회가 정리하고,
선생님들에게 검수받은 것을 발행한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전체 제작진 및 관련 회사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출연자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이 강연회는 2023년 11월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도파라 8화 선행공개가 23년 11월 중순이었음)
우선 한분씩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모리와키 : 감독인 모리와키입니다. 프리파라가 끝나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모여주셔서 놀랍고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보답하는 의미로 놀라운 서비스 발언들을 해금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츠치야 : 시리즈 구성과 각본을 몇개 담당한 츠치야 미치히로입니다.
그렇네요. 프리파라의 작업을 했던 건 벌써 10년전이기도 하고,
최근에 드디어 아이돌 랜드 프리파라 게임 앱 내에서 아이돌랜드 프리파라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시나리오 자체는 꽤 이전에 썼던 거니까요...
프리파라의 세계를 얼마나 기억해낼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질 않지만 최대한 답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후쿠다 : 안녕하세요. 각본가인 후쿠다 히로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츠치야 씨, 모리와키 감독님과 이렇게 셋이서 만나는 건 아이돌랜드 프리파라 작업 이후 처음이네요.
그리고 아이돌랜드 프리파라의 작업은 계속 원격으로 이뤄졌었으니까요.
이렇게 만나는 건 정말 몇년만이라 이 날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프리파라, 프리티 시리즈의 정예팬인 건 알고 있습니다.
이 강연이 성사되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일이나 학업등으로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프리파라하면 라라죠. 라라는 정말 주인공다운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만,
제작하시는 입장에서는 그런 주인공다운 요소를 의식하면서 작업하셨나요?
모리와키 : 라라는 주인공으로써 정말 최고죠.
성우로써 그걸 구현해준 아카네야 씨도 그런 말을 하며 칭찬해준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으로써 최고라니, 정말 멋진 말이네요.
모리와키 : 네, 정말 그렇습니다.
츠치야 : 그렇네요. 라라는 정말 정통파 여아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리파라는 정말 개성적이면서도 어떤 일을 할지 예상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많기에,
라라는 이야기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귀중한 캐릭터입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보면 라라는 정말 도움이 되는 캐릭터죠. 이야기를 척척 진행시켜주니까요.
만약 프리파라에 라라가 없으면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없는 캐릭터들만 남게 될테니까
무척 의지가 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리와키 : 극초기에는 친구를 사귀는 게 서투른 아이로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를 짜다보니 친구 사귀는 걸 서투른 아이가 조연으로 등장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꽤 많았기에
'라라가 이런 성격이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누구와도 바로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후쿠다 :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일단 프리파라 제작 당시의 노트를 가져왔습니다.
1페이지에 적혀있는, 제가 회의에서 라라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밝고 올곧은, 정통파 히로인 캐릭터를 만든다는 걸 잊지 말고 중요하게 여깁시다.'
이 부분은 정말로 강조되어있는데, 이 '정통파'라는 단어는 정말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계속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카시코마!' 이것도 쓰여있네요.
그리고 '카시코마!'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러번 언급되는 게 '우뮤뮤' (うみゅみゅ) 입니다.
(※역자 주 : 비슷한 예시로 미라이의 극 초기 말버릇으로 '가쿠메키'가 있었고 애니 방영 전의 홍보자료나
오디션용 대사 등에서 몇번 언급됐지만, 애니 본편이 시작되고 나서는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츠치야 : 우뮤뮤?
후쿠다 : 네, 우뮤뮤 라고 쓰여있어요
츠치야 : 라라의 대사인가요? 초기설정 중 하나인가요?
후쿠다 : 네, 초기설정, 그것도 극초기설정 중 하나에요.
츠치야 : 실제로 쓰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후쿠다 : 네, 실제로 쓰인 적은 없습니다. 이후에도 말하게 될테지만 이런 식으로 극초기에 있었다가 사라진 설정들이 꽤 있습니다.
츠치야 : 재밌네요
후쿠다 : 그런 부분들을 이번 강연에서 얘기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노트에 아까 했던 라라에 대한 이야기도 쓰여있는데,
라라의 성격은 '정말로 우주인이랑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이' or '친구 사귀는 게 너무나도 서투른 아이'
어느 쪽으로 할까 라고 쓰여있네요.
모리와키 : 대단해 대단해, 아까 말한거랑 같네요
후쿠다 : 네, 그런데 우주인이랑 친구가 되는 건 너무 극단적이기도 하고
그런 엄청난 하이텐션 캐릭터로 만드는 건 그만두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됐습니다.
의외로 프리파라 애니메이션 제작의 최초의 룰중 하나이기도 한데
'하이텐션 개그는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합시다' 이런 게 노트에도 써져있어요.
그래서 모두가 회의했는데 역시 프리파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친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드라마 요소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모리와키 : 그렇죠, 토모티켓 요소가 있었으니까요. 그걸 중심으로 만들기로 했죠
후쿠다 : 아 맞아요!
모리와키 : 토모티켓 요소가 있었으니까 그걸 중심으로 진행한 기억이 납니다.
하이텐션 개그를 지양하는 건 제작 초반에 누구였더라...
카나스기 히로코 (金杉 弘子) 씨였나? 나카무라 요시코 (中村 能子) 씨였나?
길에서 캐릭터끼리 부딪혔는데 옆 블록까지 날아간다거나 하는 개그가 들어있었어요.
'파워 퍼프걸'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싶어서 생긴 룰입니다.
라라의 친구인 나오에 대해서
모리와키 : 나오 쨩이라고 하면 프리파라 작품 내에서 정말 얼마 없는 연애 요소를 지닌 캐릭터죠.
하지만 나오 쨩은 타카하시 군에게 아무 관심이 없으니까.
타카하시 군이 나오 쨩을 열심히 그려도 나오는 완전 무관심
츠치야 : 나오 쨩. 초반엔 진짜 평범한 여자 아이였죠.
라라는 모두에게 비밀로 프리파라에 다니는 소녀고,
나오 쨩은 아직 프리파라에 가본 적이 없는 소녀.
나오도 프리파라를 동경하고 있지만 라라만 먼저 프리파라에 가버리고...
프리파라의 초반을 이끌며 중심이 되어줬던 드라마 파트였죠.
프리파라 바깥의 평범한 친구면서, 의외로 정통파 느낌의 친구 관계.
초반에 만들어진 캐릭터긴 하지만 갈수록 개성적인 아이돌 캐릭터들이 나와서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게 되고 갈수록 출연도 줄었죠.
영화에서 나오쨩이 라라와 1번 라이브를 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보면서 나오쨩이 보답받은 장면이라고나할까,
드디어 나오쨩의 차례가 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청자 여아들이 프리파라를 보면서 보고 교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나오 쨩?
츠치야 : 어느쪽이냐고 하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후쿠다 : 나오를 등장시킨 이유를 설명하자면,
초반에 라라는 프리파라에 가는 걸 밝힐 수 없고 숨겨야 했습니다.
그에 따라최초의 난관같은 존재가 필요해서 나오가 등장하게 됐습니다.
회의에서 저희들 각 에피스도 시나리오 담당 라이터들은
그걸 처음듣고 '왜 친구인데도 숨겨야하는 걸까?' 같은 질문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why? 왜 솔직하게 밝힐 수 없지?" 라는 말이 빨간 글씨로 노트에 적혀있네요.
그럼 다음은 미레이입니다.
미레이의 어미는 감독 아이디어라고 들었습니다만 미레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리와키 : 전 역시 미레이가 가장 인간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계산 요소는 누구 아이디어인가요?
츠치야 : 아이돌이면서 스스로를 프로듀스하는 아이였기에
여러가지를 계산해서 행동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뭔가 생각할 때는 뒤에 계산식이 흐르는 연출을 넣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후쿠다 : 미레이에 대해 말하자니 정말 추억이 많은 캐릭터라 어렵네요. 한마디로는 정리할 수 없네요.
라라와 제일 처음 관계를 맺는 캐릭터기도 하고, 계산을 하지만 제대로 계산이 맞아 떨어지는 일도 없고
사실 제일 노력가인 점이나. 약한 면을 지니고 있는 건 사실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천재거나 개성이 넘치는 와중에 미레이는 가장 노력하는 캐릭터고
"내 계산에 따르면 이렇다" 라고 말은 하지만, 계산은 1기 시절엔 매번 실패만 하잖아요,
계산이 맞아떨어지는 일은 1기 초반에는 아예 없었기도 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가면서 미레이의 인간미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에피소드를 작성할 때 괴로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2기 얘기를 하게 되면 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미레이를 미움받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에 따라 다같이 많은 고민을 하며 시나리오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계산적이거나 위원장같은 캐릭터는 잘못 표현하게 되면 엄청 미움을 받기 쉬우니까요.
여자아이들이 싫어할 것 같은 캐릭터가 되기도 하죠.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야기를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후쿠다 : 그건 츠치야 씨 덕분입니다.
역으로 팝한 캐릭터로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츠치야 : 그렇네요. 프리파라에 들어가면 톡톡 튀는 모습으로 변하는 게 매우 갭이 크죠.
그런 모습이지만 뒤집어 봤을 때 '아아 저런 느낌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면
프리파라 밖의 딱딱한 미레이도 그렇게 밉게만 보이지는 않게 되니까요.
후쿠다 : 츠치야 씨가 쓰셨던 미레이의 부모님이 나오는 에피소드 (6화). 정말 좋아합니다.
그 에피소드 덕분에 캐릭터가 더 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츠치야 : 어라 의외로 미레이의 집안을 그린 에피소드는 그거 하나 뿐이었네요
후쿠다 : 그만큼 그 에피소드의 인상은 깊게 남았습니다.
라라, 미레이에 이어 그다음은 소피입니다. 예전에 츠치야 선생님이 인터뷰에서
소피의 캐릭터를 다루는 일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말하신 적이 있습니다만,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츠치야 : 우여곡절...제가 그렇게 말했었다고요? 음 뭐였더라
극초반 인터뷰였나요?
네, 1기가 끝나던 시점의 인터뷰입니다.
츠치야 : 그 이후에 까다로운 새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소피는 이야기에 매끄럽게 잘 안착한 캐릭터라는 인상이 있네요.
라라, 미레이라는 의외로 알기 쉬운 두 사람 사이에서
의외로 복잡한 설정을 지닌 캐릭터로써 소피가 등장하는 바람에
이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할까 고민했던 부분은 있었습니다.
아까 후쿠다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프리파라는 비밀스러운 장소.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장소였으니까요.
라라와 미레이에게는 프리파라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캐릭터가 바뀌거나, 외모가 바뀌는 등의 변화 요소와 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피는 그런 부분이 없고, 매실 장아찌의 섭취 유무에 따라 캐릭터가 바뀌죠.
매실 장아찌는 누구 아이디어 였나요?
츠치야 : 진짜 극초기 설정에서는 소피는 매운 음식에 강하다는 설정이였습니다.
평소엔 멍하니 있는 여자 아이니까 그런 부분을 표현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나온게
엄청 매운 걸 먹어도 표정이 변하지 않는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라라의 집은 피자 가게를 하니까 거기서 엄청 매운 피자를 정기적으로 주문하는 아이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게 도중에 '신 음식으로 바꿔도 되지 않을까요, 매실 장아찌 괜찮지 않나요?' 같은 이야기로 변했고
최종적으로는 매실 장아찌로 변했습니다.
모리와키 : 소피도 좋은 캐릭터죠. 9화가 특히 마음에 드는데
여러분들이 인상적으로 기억하시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큐피콩 큐피콩 큐피콩 큐피콩이 처음 등장하는 에피죠.
분명 소피의 앞머리를 정리하는 에피소드가 7화였고,
라라가 눈을 마주했던 에피기도 했죠
그리고 9화 예능인 운동회로 이어지죠. 9화 정말 좋아합니다.
시작품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대본이란 건 수정작업을 거치고 나면 엄청 너덜너덜해집니다.
장면을 잘라내거나, 새로 넣거나 하고, 이리저리 옮겨지면서 깨끗했던 종이가
빨간 펜의 수정 표시로 엄청나게 물들게 되는데...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이지... 여러분 9화 꼭 봐주세요
소피의 매력이 잘 표현된 에피인데, 그 에피 쓰신 거 나카무라씨죠?
후쿠다 : 네
큐피콩은 나카무라 선생님이 생각해내신 건가요?
모리와키, 후쿠다 : 네 맞습니다.
츠치야 : 발명하신 거죠
후쿠다 : 각본에서 갑자기 "큐피콩" 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와서
회의에서 다들 '이게 대체 뭐죠?' 하고 물어본 기억이 납니다.
모리와키 : 그때부터 큐피콩이라는 말밖에 못하는 캐릭터로 변했죠
츠치야 : 동물 울음 소리처럼 됐죠
후쿠다 : 그 캐릭터는 나나미라는 이름이 있는데도
각본에 「큐피콩이 나타났다」라는 식으로 적는 바람에 혼난 적도 있습니다.
모리와키 : 결국 나중엔 다들 그냥 큐피콩이라고 불렀습니다.
후쿠다 : 그립네요

후쿠다 선생님은 12화 「날아올라 소피!」 와 21화 「해산!? 소피 친위대」 등의 에피소드를 담당하셨는데요
저는 12화 정말 좋아합니다.
후쿠다 :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1기 1쿨 째였죠.
처음엔 1쿨 애니메이션과 같은 밀도의 이야기를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그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맡게되는 12화였기에
정말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회의해서 만든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도 소피 메인 에피소드의 각본을 담당하게 되는 일이 꽤 있었고,
프리파라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소피 덕분이기에 정말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입니다.
츠치야 : 그것도 있었죠. 팀 결성의 맹세. 그 대사는 후쿠다 씨가 만들었습니다
후쿠다 : 맞아요! 역시 결성할 때는 뭔가 맹세의 세레머니라던가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제가 제안한 기억이 납니다.

모리와키 감독님은 12화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미국 영화 '졸업'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결성식에서 도망쳐나오는 부분이라던가... 그런 해석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후쿠다 : 그건 제작 당시에도 하셨던 말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그 오디오 코멘터리를 들으니 생각났습니다.

소피가 주위로부터 독립하게 되는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요.
츠치야 : 이야기의 핵이 된 것은 메이킹 드라마 '해방하라 소녀의 발큐리아' 입니다.
새장에서 해방되는 그 연출을 소피 이야기의 핵으로 삼자는 이야기는 초기때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까지 이야기를 이끌고 갈 것인가, 무엇에서부터 해방되게 할 것인가 등등을 상의한 결과
지금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모두 여러가지로 소피에게 기대를 걸고 있죠.
매니저 우사기라던가 친위대, 언니인 코스모...
소피는 모두의 걱정이나 기대 등 여러가지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그걸 매실 장아찌를 먹은 카리스마 상태의 자신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 상태였죠.
그러던 중에 라라만이 매실 장아찌를 먹지않은 평소의 소피에게 '좋아한다' 라고 말해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도 괜찮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전개로 가게 됐습니다.

후쿠다 : 말씀을 들으니 저도 기억이 나네요 (웃음)
시나리오를 돌아볼 때마다 그 때 있었던 정말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생각납니다.
소피는 여러모습을 지니고 있잖아요.
쿨 모드, 팬시 모드, 완전 팬시 모드...등등
각본에는 그림이 없으니 글만 읽어서는 알기가 힘들죠.
그래서 소피가 나오는 장면마다 지금 어떤 모드로 나오고 있는 상태인지 문장 앞에 표기를 해달라는 지시도 있었습니다.
그게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큐피콩!!
큐피콩 -> 이게 대체 뭐죠? -> 큐피콩 -> 나나ㅁ큐피콩
큐피콩이 나타났다 ㅋㅋㅋ
와 영화 졸업 생각했었는데 모티브로 한게 맞구나
라라가 없으면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없는 캐릭터들만 남음 < ㅋㅋㅋ
'하이텐션 개그는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합시다' 후쿠다 이년이 알면서 한거냐
와 개빠르네
미레이 ㄹㅇ 잘못 썼으면 미미코급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