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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아로마게돈을 정말 좋아합니다. 윈터 그랑프리가 끝난 78화에서 미캉이

'아로마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아 2번째도, 3번째도, 98번째까지가 아로마고 99번째가 고기만두양!'

이라고 한 부분을 특히 좋아합니다.

가루루가 합류해서 가루마게돈이 된 지금 같은 질문을 한다면 미캉은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 같나요?



모리와키 : 좋아함의 레벨말인가요. 뭐, 둘 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일테니까요.

순번은 정할 수 없지 않을까요.

이 사람이 소중하고 너무 소중해서, 이 사람이 없으면 삶을 살 의미가 없다. 고 생각할 정도의 존재라면

1위나 2위의 문제를 떠나서 둘 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후쿠다 : 미캉에겐 위장이 2개 있는거양! 이라고 말할 거 같네요.


모리와키 : 그 배랑 이 배는 따로양! 이라고 할 것 같네요


츠치야 : 그렇네요, 아마 못 정할겁니다. 98까지가 아로마와 가루루고 99가 고기만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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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히비키의 캐릭터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69화에 괴인 20면상의 패러디가 나온다거나

라라가 히비키를 붉은 방으로 몰아세운다거나 에도가와 란포 작품의 언급이 몇번 있었는데 

그게 나오게 된 이유가 있나요?

(※69화의 오프닝이 끝나고 나오는 라라의 독백은 에도가와 란포의 괴도이십면상(1936)의 서두에 나오는 멘트와 닮았다)

(※마찬가지로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 '붉은 방')



모리와키 : 그 화 각본은 후데야스씨니까요. 패러디처럼 여러 요소로써 넣으신겁니다.

다름 사람들도 몰랐을 거에요. 저도 눈치 못 챘거든요.

'밀키 홈즈' 에서도 셜록 홈즈의 에피소드나 요소를 조금씩 넣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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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스코트의 우사기 쨩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악역 캐릭터들은 보통 이유가 있거나, 어두운 과거가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사기는 과거가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완전 악역이었다가 도중에 친구가 됐는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왔나요?



츠치야 초기 설정에서는 마스코트들끼리 정말 격렬한 싸움을 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패배하게 되면 마스코트의 무덤으로 보내지게 되고 평생 햇빛을 못 보게 된다는 그런 느낌으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사기와 쿠마는 서로 경쟁하며 서로를 의식하고 계속 부딪히던 관계.

그러다보니 우사기는 쿠마한테 계속 적대적으로 대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사기가 우연히 카리스마 아이돌, 소피를 얻게 되고,

'이걸로 이길 수 있다.' 라며 쿠마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게 되면서 건방진 캐릭터가 됐고...


쿠마를 마구 박살내주고 싶어하지만,사실은 귀여운 여동생이 있어서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죠

격렬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 부분은 우사기의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모리와키 : 그러고보니 우사기는 어쩌다 악역에서 지금의 포지션으로 바뀐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뭔가 있었던 거 같은데



츠치야 : 중간부터 솔라미를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로 변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후쿠다 : 시온을 스카우트해서 드레싱 파페를 만드는 와중에 열정이 생긴 느낌



모리와키 : 생각났다 생각났어.

드레싱 파페를 솔라미 스마일의 라이벌로 세우는 과정에서 처음엔 악역의 느낌이 남아있었는데

드레싱 3명의 개성이 너무 세서, 거기에 끌려가면서 점점 독기가 빠지게 된 느낌입니다.

전부 드레싱 3명의 개성이 강해서 생긴 덕분이네요. 

우사기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셋이서 싸움만 일어날테니까요.



후쿠다 : 라이브를 하는 주연 캐릭터들은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지만

역시 마스코트는 라이브를 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기억이 희미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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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쿠마는 어떤가요?



후쿠다 : 쿠마는 그거죠, 넓적부리황새랑 아르바이트 하고 있잖아요



모리와키 : 마스코트만 나오는 에피 있었잖아요. 107화 마스코트 회의.

그건 원래 시나리오엔 없던 내용입니다.

※사토 마사후미(佐藤 まさふみ) 씨에게 통쨰로 맡겨서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잘 부탁합니다' 했더니 그런 게 나왔습니다.

저는 관여 못했지만 좋아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가끔 그런 마스코트 회의 소재는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사토 마사후미 씨는 프리파라에서는 연출을 주로 맡았고, 각본 담당 에피는 딱 1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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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 츠치야 씨는 그동안 휴대폰을 안 갖고 다니셨는데 이번에 스마트폰을 사셨어요

왜냐면......



츠치야 : 아도파라 앱 때문입니다!

앱 안 깔면 내가 쓴 시나리오의 애니를 볼 수 가 없는걸.

그렇게 생각해서 2년 전에 샀는데 정작 볼 수 있게 된 건 이번 여름이었습니다.

(=아도파라 발매일 23년 8월)



(일동 폭소)



후쿠다 :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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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109 빌딩)


Q. 프리파라 내부는 디즈니 랜드 같은 유원지 같은 풍경인데

프리파라 tv 건물은 성 같은 모양이 아니라 빌딩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모리와키 : 그건 아케이드 쪽 디자인이 그랬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을 받았을 때 부터 여러 멋진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그 중앙에 커다란 109 같은 빌딩이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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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 분이 프리파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나 라이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유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츠치야 : 저는 초기엔 언제나 'Make it!' 이었습니다만,

가루마게돈의 '어메이징 캐슬'이 나온 후부턴 그걸로 바뀌었습니다.

최근엔 아도파라 오프닝인 '오픈 드림 랜드'가 좋습니다.

지금은 오픈 드림 랜드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모리와키 : 그렇네요. 뭐 다 좋지만, 앞서 말하신 오픈드림랜드도 좋지만 

지금도 자연스럽게 가끔 콧노래로 나올 정도로 좋아하는 곡들이 몇개 있어요.

최근엔 'Realize!' 입니다.

요즘 거의 안 들었는데도 갑자기 멋대로 흥얼거려서

'어라 내가 왜 이걸 흥얼거리고 있지?' 싶었습니다.


댄스랑 노래가 정말 특별한 곡이기도 하고,

처음엔 솔라미 스마일 6명이서 부르잖아요.

6명이 3D로 동시에 움직이면서 카메라가 움직이는데, 6명이나 움직이면 공간도 크게 쓰고,

움직임도 입체적이라 처음 봤을 때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곡 자체도 좋고, 라라 엄마랑 글로리아 교장이 화해한 직후에 사용된 곡이기도 하죠.

여러 의미에서 'Realize!'는 추억이 많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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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 고민되네요. 지금 제일 떠오르는 건

아이돌타임 프리파라 46화의 파라라와 가라라의 듀오곡, 링링 가라파랜드를 처음 본 순간입니다.

감동했었어요. '우와 대단해' 하고.


회의에서 처음 두 사람이 듀오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상이 제작되기전에 미리 완성되있던 노래를 들었었습니다.

소름이 돋았었어요. 다들 듣고서 '와 이노래 대단하다.' 그랬습니다.


그 후에 라이브에서 실제 성우분들이 노래하는 걸 보고 또 감동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 3단계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입니다.

그 외에도 좋아하는 노래는 많죠. 

제 아이폰의 아이튠즈 마이리스트로 최근에 자주 듣고 있는 건

'엉뚱한 SUMMER ADVENTUR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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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른이 되고나서 프리파라에 빠진 사람입니다.

시온쨩 팬인 50대 엄마랑 같이 프리파라를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케이드 플레이만 했었던 친구와 처음으로 상영회를 가지고, 그 친구는 히비키 팬이 되었습니다.

질문입니다만 인터넷 밈으로 '마도카 마기카는 마도카가 변신할 때까지만 봐봐라' 같은 게 있잖아요.

프리파라에서도 그런 게 있다고한다면 어디까지 보라고 말씀하고 싶으신지



모리와키 : 그렇네요. 1~12화까지 보면 멈출 수 없게 될 거 같은데요. 첫 1쿨 부분이요


후쿠다 : 반대로 여러분들은 친구한테 추천할 때 어디까지 보라고 하나요?



Q. 에버골드 결성까지요



후쿠다 : 엄청 좋은 방법이네요. 맞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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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 : 음. 역시 1기는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파라라 에피소드까지를 다루는 1기는 밸런스가 좋기도 하고,

1기 에피는 무엇 하나 버리기 힘드니까요



모리와키 : 방송 당시에 인터넷을 봤을 땐 12화쯤부터 확 뜨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역시 1~12화를 추천합니다.



후쿠다 : 저도 동감입니다. 아이돌랜드 프리파라부터 보게 되면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니까요.

아도파라 보다가 앞 시리즈로 가는 건 좀 힘들 거 같고.



모리와키 : 제 추천 에피소드인 9화도 들어있고, 1~12화를 추천하고 싶네요. 어쨌든 일단 1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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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리와키 감독님 작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독님의 다른 작품을 통해서 프리파라를 접했습니다.

밀키홈즈에서도 쓰레기 같은 성격의 캐릭터들이 나오잖아요

처음 프리파라를 봤을 때 라라와 도로시의 관계를 보고

밀키홈즈에 나왔던 주인공인 샤로와 네로를 떠올렸습니다.



모리와키 : 밀키홈즈는 밀키홈즈고, 프리파라에 그 요소를 의식해서 넣은 건 아닙니다.

라라와 샤로는 주인공이라면 그런 느낌이겠구나 싶어서 만든거라 겹치는 거고

네로랑 도로시는 아까도 말했듯 제가 그런 성격의 캐릭터를 좋아하다보니 그게 도로시에게 반영된 것입니다.

그 정도 관계성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의식해서 그렇게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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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리파라 아이돌들은 2기 이후로 조금씩 나이를 먹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돌 타임 46화에서는 팩에게 먹혔던 라라가 자신의 중학생, 고등학생 시기를 상상하는 모습이 나왔고

고백을 받는 걸 상상하는 장면도 있었죠.

그리고 51화에서는 라라가 파파라주쿠를 떠나기 전에 모두와 인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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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쇼고가 라라에게 '지금까지 유이를 돌봐줘서 고마웠어' 라고 말하고 라라의 볼이 빨개집니다.

연애 묘사가 없었던 프리파라였습니다만, 그 장면은 마치 라라가 이성에 눈뜨는 장면 같았습니다.

그 장면은 어떤 의미인가요?



후쿠다 : 쇼고가 마지막에 유이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한 건

쇼고는 속으로는 여동생을 많이 생각해주고 신경써주고, 걱정도 해주는 오빠지만

겉으로는 그걸 잘 표현하지 않는 오빠이기도 합니다.


그걸 절대로 말하고 다니지 않는 캐릭터지만 유이와 계속 친구가 되어준 라라에게는

쇼고가 유이의 오빠로써 감사를 표하는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그런 대사를 쓰게 된 걸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리와키 : 맞습니다



후쿠다: 연애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저도, 감독님도 연애요소는 1밀리그램도 생각 안 했어요.

연애요소는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

프리파라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 친구라는 인연이 가득한 곳이고

그런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며 썼기에 연애라는 요소는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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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쇼고라라충

(2018.04 ~ 20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