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3a8826feb3ce796e543917565d30c57d32ac136389a463580a66bb1744bc3


포챈에서 보고 약간 웃겨서 가져왔다


제목엔 스포 안 달았지만 아직 안 본 사람은 읽지마세요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42c4f





이 글은 킹프리 안티가 쓴 것입니다.

캐릭터들을 향한 비방이 있으니 싫은 사람은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평론가도 아니고 킹프리가 싫으니 다소 치우칠 수 있습니다.


킹 오브 프리즘....통칭 킹프리. 프리티 시리즈에서 파생된 여성용 콘텐츠입니다.

평범한 프리티 시리즈랑 다르게 여자가 아닌 남자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애니메이션.

저는 이 킹프리가 정말 싫습니다.



그런 제가 왜 이번 킹투어를 보려고 생각했느냐 하면,

pv에 콜링스와 린네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PV를 보고 기쁨과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우선 기쁨은 지금 시대의 기술력으로 콜링스의 프리즘 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쁨이었습니다.

분노는 린네를 보고 분노했습니다. 린네라는 개념을 더럽힌 걸로 모자라 꿈라프 린네까지 출연시켜서 더럽히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린네의 쇼를 보고 싶다는 어쩔 수 없는 욕구도 있었고

무엇보다 콜링스와 린네를 보려면 킹프리와 마주해야만 한다는 괴로움도 있었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품고 결국 저는 티켓을 샀습니다 (콜링스 특전을 갖고 싶었기 때문에)



이하 제 프리티 경력입니다.


프리티 시리즈는 돌딱 3부작만 완주함. 아이프리는 3화정도 까지만 봤습니다.

특히 꿈라프를 좋아하고 린네를 좋아합니다.

킹프리 안티지만 구체적인 안티 활동은 '킹프리 꼭보세요!!!' 라거나 '킹프리가 프리티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라는 소리 하는 놈들을 차단하는 정도로 가벼운 활동만 했습니다.

싫어하는 캐릭터는 루이인가 뭔가 하는 린네쨩? (이런 놈 언급하면서 린네의 이름을 말해야한다는 게 싫을 정도)

그게 남자로 변장하고 있는 그 흰머리 캐릭터랑, 마찬가지로 같은 흰머리에 오드아이인 남자. 샤인

프리파라에 대해선 미묘한 감정이 있다.




영화관에 가면서 긴장감도 들고, 불안했지만 설레기도 했습니다.

위에는 분노를 쏟아냈지만, 사실 지금은 저 정도로 분노에 차있진 않습니다.

사실 PV를 보고 영화를 보러가기까지의 몇주간의 시간동안

분노나 흥미를 잃기 시작했거든요 (앵거 매니지먼트란 건 정말이었구나)


자리에 앉았는데 손님 수가 적었습니다.

아마 응원 상영이 아니고 일반 상영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 영화의 예고가 흐르고, 영화관 오는 것도 오랜만이네.. 라는 생각을 하다

영화관의 불이 꺼지고 저는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해 너무 불안해.  왜 이렇게 불안한지 긴장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불안한 상태로 영화가 시작되고 이치죠 신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치죠 신이 춤추는 걸 보고 크게 불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불쾌하다기보단 딸이 남친을 데려오고, 남친을 소개받는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신의 쇼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치죠 신이 스케이트 화를 신고 있는 것이 보였고,



그 순간, 저는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불안의 감정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좋았던 점



영화 시작하고 처음으로 스케이트 화가 나온 장면

킹프리 남자는 다 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스케이트 화가 나왔을 때,

프리즘 점프가 나왔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호호, 갸흥

프리즘도 느껴지고 헤이세이 스러워서 최고.


히지리, 쿠, 진의 쇼

음악 연출 모두 최고. 콜링스 말곤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기에 당황했습니다.

특히 히지리랑 진이 어나더 레벨이라 좋았다.

진의 노래는 중독성도 있어서 매일 보고 싶어진다.


오리지널 곡이 아니고 커버곡을 준 게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꿈라프에 이지 두 댄스를 쓸 때부터 센스 있다고 생각했어요


콜링스의 라이브에 콜이나 킹프리 패거리의 목소리를 넣지 않았습니다.

이게 진짜 최고. 콜링스 팬들을 생각해주고 있습니다.


프리즘 쇼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역시 타츠노코 프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킹프리의 프리즘 점프 개그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니 만드는 사람도 즐거하는 거 같고,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게 보여서 괜찮구나 싶었습니다



싫은 점

샤인이나 린네에 관한 것들

이건 뭐 그냥 제가 샤인이 싫어서 그렇습니다


샤인과 루이와 신의 대화

저한텐 필요없던 파트입니다.


가끔 의미불명인 장면들이 있었다. 왜 빗자루가 춤을 추고 있습니까?

물론 프리즘의 반짝임의 힘이겠지만, 프리즘의 반짝임이란 거 해가 갈수록 맛이 가고 있는 거 아닌가요?


러닝 타임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연속 점프가 적어서 슬펐습니다

연속 점프 좋아하니까 더 보고 싶었어 ㅠ


응상을 위한 자막이 좀 방해가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진 라이브 쯤 부터 자막이 거슬렸다.

진의 라이브는 훌륭했기에 자막이 방해되는 느낌.

(저는 일반 상영으로 봤습니다)


가끔 BL 팔아서 역시 그 부분은 좀 기분 나쁩니다

키스한다거나 질투한다거나 그런 짜증나는 게 좀 있어요.

뭐 프리티 시리즈다운 점이라곤 하는데


마지야베~! 라는 말 밖에 안하는 캐릭이 있어

퍼포먼스가 좋았기에 캐릭에 대해 좀 관심이 가긴 합니다.


킹프리 영화인데 왜 엔딩이 프리파라인지

(게다가 노래는 킹프리 거고) 그냥 킹프리나 꿈라프 오드면 안됐나?

(근데 이건 나중에 들으니 주차마다 내용이 바뀌는 거 였다고 하네요)


프리챤 프리마지 남자는 출연이 너무 적다

그 캐릭들 팬은 안봐도 될 정도의 레벨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지금 기술력으로 린네 (진) (정품) (꿈라프 VER) 의 라이브를 보고 싶어졌는데

킹프리 세계관에 이미 린네 (가짜새끼) 가 있는 탓에, 아마 평생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슬퍼졌습니다.


근데 PV에 린네 찍혀있던데 왜 없죠?

루이가 린네를 흡수했나요?

(이것도 나중에 루트 얘기들어서 문제 해결)




영화를 보며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감상)



공식이 꿈 소설이라는 단어를 쓰다니

역시 킹프리는 브레이크가 안 달려 있네


히지리랑 진이 형제였어?

처음 듣는데, 닮지도 않았고


프리티 시리즈의 라이브.

다른 시리즈 캐릭터들도 킹프리랑 연관되면 뭔가 이상해지는 느낌.


킹프리가 제일 시리어스? 할 거 같은데, 개그도 담당하고 있어서 의외.

갑자기 스케이트 대결 시작한 장면에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라이브 비율도 많았고, 나는 프리즘 쇼를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웠다.


여러가지 말했지만 1800엔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콜링스 라이브 하나만 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만큼 콜링스의 쇼는 최고였습니다.



요약

1800엔의 가치가 있는 즐거운 1시간이었다.

콜링스, 히지리, 진의 쇼가 최고였다.

킹프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콜링스, 히지리, 진의 쇼를 즐길 수 있을지 없을지가 관건.

그 라이브들이 제일 힘이 많이 들어간 거 같았다.




추가 : 루트 3 다녀왔습니다!


10분 정도 (아마 그 이하) 라서 이것도 루트 취급인건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뻤고, 나루가 제대로 평가 받고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킹프리 놈들 목소리가 좀 시끄럽긴 했는데 (뭐, 이건 꿈라프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니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린네 뒤에 (린네는 정말 최고) 빌어먹을 백발 남자가 나온 게 마음에 안들어

쟤 왜 있는거야? 꿈라프 캐릭 아니잖아

그 놈 내보일 시간에 진짜 린네를 화면에 더 꺼내 


순간 짜증났지만 콜링스 라이브로 한번에 정화되었습니다 (콜링스는 몇번을 봐도 좋습니다.)



처음 볼 땐 몰랐는데 이번에 보고 생각한 것


지난번에는 스케이트로 배틀하는 부분 보고 뭐야 싶어서 폭소했지만,

점점 쇼가 아닌 아이돌의 라이브가 되어가는 지금 추세를 생각했을 때

프리티 시리즈의 원점이 스케이트라는 부분을 소중히,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저런 식의 어프로치도 필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티리듬의 '쇼 + 경기인 부분'. 친하게 지내는 것 뿐만 아니라 라이벌로써 경쟁하는 부분을 좋아하는 주제에 

처음 볼 땐 미처 그까지 생각을 못했어요. 좀 반성합니다.




추가 : 루트 4 다녀왔습니다.



루트 분할 시스템 너무 좋네요

러브 믹스는 아쉬웠지만, 2025년에 돌딱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해준 것에 그냥 감사합니다.

첨 볼땐 엄청 욕했지만 MARs가 춤추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왠지 감독님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라프를 버리고 꿈라프 세계관을 이끼처럼 취급하며 킹프리를 선택한 것은 지금도 용서 할 수 없습니다만

킹투어에 한해서는 감사의 마음 밖에 없습니다.


4번문에 오드나 디마퓨를 배치하는 것 보다 킹프리나 WITH를 넣는 게 팬들이 더 돈을 내줄 거 같은데

일부러 이런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생각하니,돌딱을 2025년에도 보여줘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ㅋㅋㅋㅋ

히지리 - 진 형제 관계에 의문제기하는 게 매우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