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관계자들에게 당시 응상에 대해 인터뷰하는 기사
에이벡스 프로듀서, 킹프리 프로듀서, 오오바 등
아래는 요약
현재 응원상영이라는 단어와 문화를 세상에 퍼뜨린 영화 = 2016년 킹프리 1편
그 킹프리 응상 문화의 씨앗이 된 영화 = 2014년 돌딱 베스트 10, 프리파라 투어즈
케이온이 2011년에 라이브 스타일 상영을 실시하는 등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소리 OK 노래 OK인 스타일의 상영은 그전에도 존재했고
프리티에 그게 도입된 것은 2014년 3/8 개봉한 돌딱 프리즘 쇼 베스트 10
같은 해 3/16 요코하마 부르크 13 영화관에서 '열창 상영' 이라는 이벤트가 개최됨
그전에도 있었던 소리내기 OK 형태의 상영에 더불어
나루, 오토하, 미아 성우가 함께 관람하고, 영화 종료 후에는 토크쇼를 갖는 이벤트였다.
돌딱 베스트 10은 CG랑 노래, 라이브 모으면 영화 한 편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서
2013년 12월에 돌발적으로 제작 결정, 12월 라이브 이벤트에서 3월에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프로듀서는 그런 소리내기 이벤트에 예전에 참가한 적이 있었기에 프리티에도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이벤트를 실행함
목소리를 내거나 참가형 상영을 했던 영화는 록키 호러쇼, 디즈니 영화등이 있었고
1988년 영화, 록이여 조용히 흘러라 라는
아이돌 그룹 주연의 영화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여성 팬들이 스크린을 향해 응원하고, 손을 흔들곤 했다
베스트 10에 이걸 도입하면 잘 될 거 같아서 이벤트를 실행
당시 프리즈미 라이브에서는 '라이브' 에 처음 온 여아들이 많았는데
처음엔 부모들이 '조용히 관람해야해' 하고 가르쳤던 것 같지만
아이들은 갈수록 점차 라이브에 익숙해져서 다 같이 소리를 내게 되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도 사람들이 소리를 내줄거라 기대했다.
실제로 프리큐어 영화에서도 미라클 라이트를 배포해서 아이들에게 그런 참가를 유도하고 있었으니까
배급하시는 분도 비슷한 열창상영 참가 경험이 있다고 해서 이야기는 잘 흘러가서 이벤트가 실행
트러블도 없었고 이벤트도 잘 됐다.
열창 상영 이벤트는 그 후에도 몇번 이뤄졌다.
성우가 출연하지 않는 이벤트도 있었고, 본편 상영 전에 특별한 메시지를 재생하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이벤트로 그런 요소를 넣었던 것 뿐이고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응원상영 형태로 개봉하게 된 것은 다음해 공개된 프리파라 투어즈부터이다.
개봉 초기에 전국 5개 극장에서, 금요일과 일요일 한정으로
'아이돌 응원 상영회' 라는 이름으로 응원 상영을 가졌다.
투어즈의 컨셉은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
스타 투어즈에서 힌트를 얻었다.
스타 투어즈는 우주 수송선에 탑승하는 컨셉의 놀이기구로,
탈때마다 영상이 무작위로 흘러나오고, 그 영상을 전부 보려면 여러번 타야한다.
이 시기 영화판에서는 매주 특전을 바꿔서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번 영화를 보게 만드는 상술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래서 매주 다른 특전이 있다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
'매번 같은 내용인데 그걸 몇번이나 계속 보면 관객분들은 과연 만족스러울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10분이라도 좋으니 본편 내용을 바꾸는 형태로 제작했다.
저 놀이기구처럼 팬들이 재미를 느껴주길 바랬다.
그래서 4개의 루트를 만들었는데, 극장 측에서는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매 상영, 매 시간마다 다른 루트를 틀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건 절대못해요, 거절함 ㅅㄱ' 이라고 거절당했다 ㅋ
그래서 처음 3주간은 1,2,3 루트를 상영
그 이후는 극장 재량으로 틀고 싶은 루트를 틀어달라고 했다.
투어즈 4번문은 보이즈 루트인데, 여성팬들이 응원할 수 있게
매주 금요일의 마지막 시간에만 상영됐다.
투어즈 당시 응원 상영은 금, 일요일 한정으로 이뤄졌지만
킹프리는 상시 응원 상영이다.
처음에는 일반 상영과 응원 상영 비율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현재는 모두 극장 재량에 맡겨서 극장이 결정하고 있다.
배급사에서는 응상 7 : 일반 3의 비율을 추천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극장들이 상황에 맞춰서 결정하고 있다.
투어즈 7분 40초에서 안경 오빠가 '사이리움 색은~?'
이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여기는 퍼플~이라고 답하는 게 정답이다)
이렇게 캐릭터가 질문을 던지고, 관객이 대답하는 연출은
나중에 '프리즘 애프레코'라고 이름 붙여집니다.
그리고 안경 오빠 그 장면은 응상을 전제로 만든 장면이 맞습니다
이후 킹프리 1편에서 본격적으로 응상이 시작
여러 미디어와 TV 뉴스에도 오르내리며 사람들에게 응상을 알렸고
프리티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킹프리를 보러왔다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단순히 함성이나 펜라이트를 흔드는 것 뿐만 아니라
영화 시작 부에 '타츠노코 감사합니다' 라거나
'여어! 쿠니타치야!' 처럼, 모두가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춰 말하는 부분
응상 처음 도입 할 때 진짜 응원을 해줄까 불안함도 있었다
매뉴얼이나 응원법 영상 같은 걸 만들어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라고
오오바가 물어봤지만 이와세 프로듀서는
'그렇게 공식이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 보단 팬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만든 게 더 뿌리내리기 쉽다' 라고 거절.
하지만 프리티 시리즈 팬들은 신사도 많고
애초에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게, 아이들을 먼저 위해주는
그런 의식같은 게 작품 초기부터 팬들에게 있었기에
그런 매뉴얼이나 응원법을 준비해주지 않아도
팬들 스스로가 주위에 폐를 끼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응상이 발전하면서 여러가지 응원법도 생겨났다
프로듀서는 펜라이트로 진의 이름을 만드는 게 인상 깊었다고 한다.
미나토 성우가 시즈오카의 극장에 샐러리를 들고 간 후부터
해당 극장에서는 식품 샘플을 빌려주는 등, 지방마다 특색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프리티의 응상은 큰 트러블 없이 계속되고 있다
오오바는 그 이유를 '프리티는 남녀 공학같다' 라는 의외의 분석을 했다.
오오바 : 어른을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남성 타깃인지 여성 타깃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나뉘어져있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프리티 시리즈는 어른 팬들도 남6 여4 정도로 꽤 균형있게 비율이 잡혀있는게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별을 떠나서 여러 작품의 여러 팬들은 즐기려는 마음이 앞서서
폭주해버리곤 하는 일이 있는데,
프리티는 나름 밸런스가 있어서 그런 게 잘 없는 게 아닐까
이와세 : 남성은 여성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남중 남고처럼 날뛰는 일이 없는 게 아닐까 하는 거 뭐 그런걸까요
팬들 모두가 프리티 시리즈 작품은 '모두의' 프리티 시리즈 라고 생각해주고 있기도 하다
프리티 시리즈는 성우 라이브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역사가 긴 작품이라 현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나이와 성별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남프리 라이브에도 남자팬들이 엄청 옵니다
킹프리 상영관에도 절반이 남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걸 만들어준 게 프리파라의 '관객도 작품의 일부' 라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남프리 라이브에서 남자들 목소리가 큰 것도,
팬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남프리 일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
'여기서는 남자인 우리들이 이이제를 외쳐야해!' 같은 생각을 하니까
라이브나 이벤트에서도 남성팬들의 이이제 콜이 자주 나온다.
응상 문화는 코로나 때 위기를 겪었다.
킹프리 베텐 당시는 무음 응원 상영, zoom 온라인 상영 등이 이뤄졌다
이와세 : 앞으로 응원 상영에서 해보고 싶은 것은
디즈니 어트랙션 중에 바다 거북 캐릭터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있다.
그것처럼 캐릭터랑 관객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가능해지면 좋겠다
영화는 무리겠지만, ai처럼 무언가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해준다거나
프로듀서2 : 히프노시스 마이크 영화에서 특별한 기재를 도입해서
상영 중에 스마트폰으로 투표하면 영화 작중의 배틀 결과가 변한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또 진화해서 손님들의 응원 열기에 따라 결과가 변한다거나 하면 재밌겠네요
오오바 : 응상을 해외로 더 가져가보고 싶다
프리티 시리즈, 킹프리는 한국에서도 응원상영을 즐겨주시고 있지만
더 많은 나라로 확대해가고 싶습니다.
특히나 해외 극장은 더 자유로운 분위기니까 이런 작품들을
'새로운 일본의 문화입니다' 하고 해외에 보여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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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즈 4번문이 저렇게 별도 상영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당시 기사보니까 루트 1~3은 매주 바꿔가며 상영했는데
루트 4는 홈페이지에 별도로 상영 스케쥴을 공개해서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에만 트는 식으로 아이들의 접근을 막은 듯
그걸 조선에서는 한번에 합쳐버리는 바람에
도중에 애 손 잡고 극장을 나가버리는 일들이..
좋구만
새로운일본의문화입니다
좋은 글이네요
이 글 왜 념글 못가는거지
개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