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마게돈은 최애 팀이기는 하지만 단독 라이브 하기에 조금 부적합한 감은 있다


출연자들 나이 문제를 빼고 보더라도


적은 곡수, 너무 강한 팀 색깔 등등 이벤트에서 신스틸러를 노리기엔 적합하지만 가루마 만으로 1,2시간 짜리 분량을 꽉 채우기엔 대충 봐도 허들이 높아 보인다고 해야하나


근데 구성을 엄청 신경 쓴 티가 나서 저런 단점을 보완한게 느껴지는 라이브였음


일단 가루마의 약점이라면 약점인데 노래에 콜 들어가고 이런게 많지 않다 즉 관객 참여형 컨텐츠가 적다는 뜻


그나마 리버시블링에서 미카응!아로마!콜 정도가 국밥이긴 한데 나머지는 크게 없음


그걸 의식해서인지 파도타기라던가 퀴즈같은거라던가 관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많이 넣어준게 좋았다


타로카드 부분은 좀 미묘한 감이 있어서 아로마도 하다가 살짝 뻘쭘해하긴 했다만


거기다 콜 잔뜩 들어가는 신곡도 만들어줬고


그리고 팀 단독 라이브에서 거의 무조건 나오는 낭독 파트 사이에 라이브를 집어넣은것도 탁월한 선택


이야기 진행하다가 라이브 하는게 마치 애니를 보는듯한 흐름이기도 했고 언제 곡이 나올지 모른다는 요소때문에 집중력도 올랐음


단지 아도파라 똥 닦는다고 뽀로로 요소를 추가한거는 조금 아쉬운 부분


신곡이 두곡 뿐인건 아쉬웠다만 대신 2기 팀곡들을 메들리처럼 커버한것도 좋았고 리버시블링 할때 뒤에 가루루가 응원하면서 지나가는 무대연출도 재밌었다


무엇보다 저런 무대구성들이 가능했던건 픞 10주년 엔딩 멘트 이외엔 절대 캐릭터 연기 상태를 풀지 않았던 성!!우 3인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함


심지어 스태프들 샤라웃까지 캐릭터 유지한 채로 하는거는 아동애니 성!!우 역대 GOAT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본인들도 카츠파라 다음 주에 바로 단독이라 상당히 빡셌을텐데 말이지


아 그리고 라이브 시작 카운트랑 엔딩 크레딧까지 가루마가 재킹한다는 설정 넣은것도 진짜 개좋았다


그렇게 매번 하는 국룰 파트에 변화를 주는 연출을 엄청 좋아하거든


소라미가 단순 체급이 존나 크니까 단독 퀄이 존나 좋긴 했는데 순수 연출력만으로 소라미 단독에 비빌 정도로 퀄이 좋았던 라이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