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라이브는 아는 아저씨한테 티켓 사기로 한거였음


심지어 티켓 자리도 굉장히 좋았기에 감사의 의미도 담아 같이 뒤풀이하러 가기로 함


근데 나는 전혀 모르는 오타쿠도 2명 끼여있는 파티였던거임(아는 인간은 3명)


뭐 딱히 문제는 없어서 대충 술마시고 나왔는데 모르는 오타쿠 1이 2차로 캬바쿠라를 가자고 하는거임


1명은 간다 했는데 모르는 오타쿠 2가 가기 싫다고 거절(나머지 2명도 거절했다만 1이랑 2가 좀 친해보였다)


근데 말투가 맘에 안 들었는지 뭔지 1이 갑자기 극대노를 함


대충 1과 2를 말리고 2를 먼저 숙소로 보냄


그러자 나한테도 가실래요?하는 질문이 날라옴


어떤 곳인지 궁금한거 반 이 분위기에 거절하면 맞을까봐 반 느낌으로 캬바쿠라 파티에 탑승


일본 번화가에는 무슨 안내소?같은 간판 달아놓은 쪼그만한 공간이 반드시 있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관광지도 보여주는 그런 곳 같겠지만 사실 유흥업소 안내해주는 놈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인


아무튼 오타쿠 1이 거기에 말을 걸고 안내 받아서 근처 캬바쿠라로 들어갔다


들어보니까 어제도 갔나봄 이새끼


캬바쿠라는 대충 들어가서 술 한병 시키고 여자들이 옆에 1대1로 앉아서(이번의 경우 3명이서 갔으니 여자도 3명씩 왔다) 같이 술마시며 대화하는게 끝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있던 여자들은 가고 새 여자들이 오는 그런 시스템...


근데 진짜로 대화밖에 안 한다


그 이상을 뭐 기대한건 아니다만 정말로 대화밖에 안 함


첨 보는 인간이니 대화하는 것도 똑같다 어디서 왔냐 후쿠오카는 왜 왔냐 이런 대화 하다보면 시간이 끝나고 그 다음에 온 년이랑도 같은 대화를 반복한다


그렇게 1시간 지나니까 3명 합쳐서 4만5천엔이 나옴


오타쿠 1은 끝나고 같이 가줘서 고맙다며 라멘을 쏘긴 했다만 그래봐야 1만4천엔 손해였다


왜 그런게 존재하고 왜 거기에 돈쓰러 가는 새끼들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