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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20세에 불과한 강씨는 부산과학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조기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 진학했다. 중학교 때부터 멘사 회원이었으며 변리사시험을 치른 후에는 합격 발표가 있기 전까지 법 공부를 하며 배운 한자를 토대로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을 취득하기도 했다는 이력을 보면 그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노력은 이미 증명이 되리라.

나아가 그가 말하는 합격의 비결을 보자. 강씨는 “항상 법을 생각했다. 책을 펼 때만 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배웠던 법을 생각하고 어떤 법리가 어떤 상황에서 쓰일지 계속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대다수의 경우 법리 자체가 특별하고 어렵기 때문에 실생활에 적용하자고 생각하기 보다는 판례 자체의 상황을 외워 판례가 가지는 입장을 스스로 머릿속으로 써내려가는 활동을 계속 했다”고 설명했다.

“독서실에 앉아 진지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쉬거나, 걷거나, 운동하거나 진지하게 공부할 수 없을 때 그렇게 했다. 계속해서 법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 수험의 대비로서가 아닌 취미로서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비법”이라는 그의 말에서 공부를 즐기는 자세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험기간 중 가장 즐거웠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쾌감”을 꼽으며 “항상 잠이 들기 전에 내일은 무엇을 공부할까 기대했고 복습을 할 때는 판례의 의미가 이런 것이었구나 되새김질을 하며 재미를 느꼈다”는 대답까지 듣고 나면 과연 이렇게까지 공부를 즐겼으니 최연소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구나 절로 고개를 주억이게 된다.

강씨가 변리사시험 준비를 처음 시작한 것은 2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9년 10월로 도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변리사라는 직업 자체가 멋스럽기도 하고 시험의 난도가 가지는 위상이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켰다”고 답했다.

법학에 대한 관심도 선택에 한 몫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민법입문을 필두로 법학 관련 서적을 1년에 2권씩은 읽었다. 그걸 첫 수험기간이라고 한다면 고교 졸업부터 3년 8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도 할 수 있겠다”며 “변리사라는 직업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특색과 시험의 높은 난이도 그리고 법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총체적으로 작용해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



누구랑 다르게 수험 분식은 안해서 가져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