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80프로의 능력만 써서

붙을거 같은 시험에 도전하라는 건데

그러면 2,3년 열심히 하면 시험에 합격하고

크게 고통없이,  보상심리없이 일상 생활 가능한듯.


그런데 나처럼 자기객관화 안되는 애들이

뽕맞아서 대거 달려드니까 문제가 되는거 같아.

자신의 100프로 120프로 다 쓰게 되고

그러면서 성격도 버리고 건강도 버리고

세월도 버리고...

직업에 대한 보상심리만 커져서

합격 이후에도 경제적 가치나 사회적 위상에

만족을 못하게 되고 그런거 같아.


어릴 때 저말 들었을 때는 반발만 생겼는데

나이 좀 차고 보니까 현명한 생각인듯 해.

만약 사시가 지금까지 존치했다면

과연 내가 도전했을까? 생각하면 아니거든.

어느정도 자기객관화를 한건데

문제는 그게 스스로를 고평가했다는거지.


너무 뒤늦게 깨달았지만 뭐 어쩌겠어.

비록 미련한 고집일지라도

목표한 바를 끝내 이루는 게 내가 선택한 삶의 태도인걸.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까지, 내 의지가 남아 있을 때까지는

나만의 길을 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