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잡대 회계학과인데

우리학교 회계학 교수님이 고대 정진초 출신이시고

김현식이 갓 고시반 들어왔을때 실장이셨다.

교수님 실장도 여러번 하시고

항상 정진초 모의고사 상위권이셨는데

번번히 시험에서 떨어지셨고

김현식은 교수님보다 먼저 붙어 나갔다.

교수님도 스마트한 것에 자부심이 크신분인데

그때 교수님 심정이 어땠을까?

교수님은 결국 서른즈음에 합격하셨다.

아마 5년이상 장수하셨을거다.

그리고 교수님 지금 세법 권위자로

국내 탑 20위 안에 거론되신다. 자문도 많이 받음.

구라 1도 없고 우리학교 회시생들은 다 아는 유명한 내용.


시험이란 원래 그런거다.

빨리 붙느냐 늦게 붙느냐 따위로

그 사람의 지적수준과 그릇의 크기를 가늠할 수는 없다.

공부할 때 100의 노력을 쏟으면 회계사 실무를 못 따라가서

결국 도태된 회계사가 된다고?

법인 소속 회계사도 결국 영업력이 중요한데

공부랑 영업은 전혀 별개의 영역이다.

그럼 쉽게 합격했지만 영업력은 별로인 회계사와

간신히 회계사가 되었지만 영업력이 좋은 회계사중

누가 더 나은 회계사냐?

사람 앞날 알 수 없다.

그저 묵묵히 공부해라. 그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