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회계법인이라는 타이틀이 부럽다


산학협력이라 매출이 없어 기장료를 싸게받던 거래처 하나가 투자사의 압박으로 기장을 투자사가 join하는 회계법인으로 옮긴단다

우리가 작성하는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이 없대나 어쨌대나?

기장료 조정료도 쥐꼬리만한게 투자관련 재무실사니 외감이니 서류달라 뭐해달라 올해 초부터 ㅈㄹ하길래

기장료를 두배로 올리려 작정했다 돈 좀 될만하니 도망가네

거래처가 나간다는 것보단 내가 결산하고 조정한게 신뢰성이 없다는게 더 자괴감이 든다

비용문제도 아니고 여기보다 기장료와 조정료를 최소 1.5배로 더 받는 곳으로 간다니 그것도 좆같지


4개월치 정상기장료와 조정료 청구하고 데이터 인질극 벌일 생각이지만 

회계법인이라는 타이틀이 없어서 이딴 취급을 받는구나 생각하니 더 억울하다


일하는 양은 똑같은데 코로나 핑계로 조정료 깎아달라 징징대고 올해는 직원들 성과급 주면 남는돈도 없을정도로 기장료들을 악착같이 깎아먹었는데

이런일까지 오니 좆같아 막걸리 2병을 30분만에 해치우고 잤다


돈좀 될만하면 도망가고 오는건 쭉쩡이들뿐이고 요즘은 그냥 남아있어줘서 감사하다 이 생각으로 일한다

내가 소규모 법인소속이 아닌 중견회계법인이나 대형 법인소속이더라도 이렇게 개무시를 당할까?


결산끝나고 돈이 들어올때인데 하나도 안즐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