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합격하면 아니 합격할 수준이면 당장 어디가서 세법으로는 꿀리지 않을 전문가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현실은 작년 2차 준비할때 쌓은 실력이 전부고 그것마저도 70%는 날라갔다.
물론 지금 수습 받으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동기들은 진짜 전문가로서 발전하고 있겠지
근데 내가 생각하던 세무사랑 지금의 나랑 비교해보면 괴리가 많이 심하다.
2차 끝나고 발표까지 슈뢰딩거의 세무사라는 칭호를 방패막이 삼아서 놀기만 하다가
발표 후에는 또 합격자라는 핑계 복학했다는 핑계로 놀기만 했으니 당연하다.
졸업하고 수습받아야 되는데 내가 수습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적성에도 안맞는거 호구지책 마련한다고 억지로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딴길 찾아볼까 고민된다.
친구들이랑 술많이먹엇냐 하루 공부얼마나함
수험생때? 그냥 하루 두과목씩 목표 정해놓고 끝나면 집에 갔음. 시간은 모르겠음
붙은거 확인했을때 무슨 기분?
떨어질 확률 70%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발표날 아침에 카톡도 안와서 그냥 체념하고 있었음. 점수나 확인하고 작년보다 올랐으면 그것만으로도 지난 한해 의미있었다 생각할라 했는데 합격이라 써있으니까 씨발 이게 뭐지 싶었음. 여친 앞에서 욕 한번도 안했는데 그날 첨으로 놀라서 욕함
눈물 안남?? 붙자마자 사람들한테 전화하거나 했냐
내가 워낙 눈물이 없는 편이라 눈물은 안났음. 합격 발표 나자마자 친구들한테 연락와서 통화 하고 그뒤로 가족, 친척, 친구들한테 전부 연락 돌림
부럽다... 딴길찾지 마라
세무사 준비중임?
노노 씨파. 그냥 합격소감이 문득 궁금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