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면 명치 통증과 더불어 숨이 막힌다.
그때마다 크게 심호흡하면서 버티는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슬프더라고.

책상 앞에 앉은 이 시간즈음이면 명치를 누가 쥐어짜는 듯하다.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나는 작년의 나보다 멍청하고, 건강도 안좋고 

폐급 쓰레기가 된거 같아서
돌이킬 수 없는거 같아서
무섭고 슬프다.

뭐라 씨부리는지 모르겠네. 
개씨발 ㅈ같은 병신새끼 뒤져라 씨발년 이라고 
욕하면 1초 정도 나아지는듯

연말의 내가 궁금하다. 
웃고있을까 울고있을까 살아는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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