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대 가지마세요. 중소기업에서 겪은 만행들 폭로.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교사, 전문직이 무조건 승리자고 답입니다.
어릴때 잘못 된 선택으로 인해 중소에서 평생을 썩었습니다.ㅜ그때만 해도 중소여도 열심히 하다보면 회사가 중소 중견이 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고 발전은 커녕 대부분 중소는 퇴보 할 일만 남았더라고요..
중소 여러군데서 겪었던 만행들 좀 적어보겠습니다.
중소기업 절대 가지마세요. 중소기업에서 겪은 만행들 폭로.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교사가 무조건 승리자고 답입니다..

1. 면접때 월급 250 부르고 입사하고 2달가량 지나 월급 받으면 170
뭐 이런거야 흔한 일이죠.
근로계약서를 먼저 써야하며 근로계약서 바로 안쓰는 비중소기업은 없습니다.

2. 공제할거 하고 월급 얼마 맞춰주기로 함
급여명세서에 4대보험 공제가 되니 당연히 4대보험 가입했겠구나 했습니다.
9달인가 지나보니 앞에 6개월 정도 4대보험 안들어감.. 계속 공제가 된 부분이 이상해서 사무실 경리한테 물어보니
"다 떼고 175하기로 했으니 뗄 수 밖에 없다
그냥 주면 월급을 더 많이 받게 되지 않냐"
뭔 소린진 알겠는데 거 참 시발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안나왔습니다.ㅋㅋ
이게 되는건가 싶고 오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저 말은 강하게 기억에 남네요..
그럴거면 4대 보험이라도 넣든가..

3. 지 마음대로 퇴사 재입사 시켜서 퇴직금 발생 안되게 하는 경우 당해봤습니다.
2월 5일 입사-다음해 1월 31일 퇴사-2월 1일 입사 이런식으로 처리해놨더라고요.
이건 또 뭐지 싶었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저는 의료보험 지역가입자 안내문이 날아와서 그거보고 알았네요..ㅋㅋ
사장 성질이 더럽기 때문에
아무 소리 없이 모르는 척 있다 퇴사할 때 1년 이상 걸렸지만 체당금으로 결국 다 받아내었습니다.
사장은 벌금형 맞았구요.
근데 이건 항상 면접때 자격득실확인서 제출하면 이건 왜 이렇냐며 문제삼더라고요. 쩝..

4. 여기서부턴 근래 다녔던 작은 프레스업체 얘기입니다.
모르는 척 월급에서 3~4만원씩 떼먹기
걸리면 계산 잘못한거고 더 주면 되고 안걸리면 장땡이고..ㅋㅋ
남자 근로자만 많은 중소에선 흔하게 벌어지는 일로 알고 있습니다.
아줌마들은 십원만 틀려도 올라가는데
99프로의 남자들은 뭐 맞겠지 하고 확인 안해보잖습니까.
말하니까 그제서야 모르는 척 실수한 척 주더군요.
근데 자기 친동생인 부장이 직원들 돈 계산 똑바로 안하냐고 따지니까 돈 아까워서 그랬다고 얘기하던데 하필 제가 그걸 들었습니다.
교회사람들 모태신앙이라며 하느님을 모시는 사람이라 거짓말 안한다는둥 하는데 다 개공갈입니다.

5. 최저임금 미지급, 잔업수당 미지급.
당시 우리 와이프가 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지들이 급하니까 제발 도와달라고 불러놓고는
최저임금 받고 7년 일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만 깎자라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8천원주기로 하고 뭐 돈 몇푼에 감정 상하기 싫어 그냥 넘길랬더니 잔업 존나게 시켜놓고 잔업도 그냥 시간당 8천원 주더군요.
주휴 당연히 없었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손이 직접 들어가야 되는 것은 안시키기로 해놓고 광센서도 없는 곳에 손으로 넣어야 되는걸 시키기도 했는데 그것도 제가 참았습니다.
어차피 두명 빼고는 다 가족이고 중소만한 회사고 5명 6명 있는데 그런거로 난리해봐야 나만 나쁜놈 되고요.. 곧 그만둘려 했기 때문에요.
당시에 일 12시간~13시간 근무(휴게시간 제하고 실 근무시간만) 할 때인데 제가 잔업수당도 안주는데 니는 있을 필요 없으니 10시간만 하고 가랬습니다.
남들 다 하는데 계속 혼자 8시에 가니 어느날 사장 동생이 말하더군요.
참고 참던 부분들이 터지더군요..
그래서 대놓고 말했습니다.
니들 잔업수당 8천원 주면 10시까지 남아서 할거냐.
시발 회사에서 바쁘다고 도와달래놓고 그딴식으로 하는게 어딨냐 내일 노동청 갈까?
라고 하고 그날 이후론 아무리 제발 도와달라고 해도 와이프 근무 안시켰습니다.

6. 허리 다치게 만들어놓고 바쁠땐 써먹다 코로나 터지니 걱정하는 척 내보내더군요.ㅋㅋ
5월초까지 바빴습니다.
아니 코로나때 수출 안나가던 시기 잠시 제외하곤 언제든 존나 바빴습니다.
3월쯤에 가족 아닌 타직원이 일하다 허리를 다쳐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일했습니다.
병원 좀 갔다온다니 그게 병원 한두번 간다고 될 일이냐며 가라마라 말은 없고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집에서 찜질 좀 하고 주말에 쉬면 된다네요..그러다 5월에 미국 브라질 수출이 올 취소되며 약간 여유가 생겨 최초로 잔업을 다 안할 정도까지 됐습니다.
그러니까 따로 그 직원 부르더니 오늘까지 하고 쉬는걸로 하고 치료 좀 받고 하라 그랬답니다.
허리 그래서 일 어떻게 하냐고..ㅋㅋㅋ
기분 나쁜 것 같았지만 그러려니 한다며 깔끔히 나가더군요.

그 다음날 아침에 한 말이 가관입니다.
인제 김부장도 나갔고 우리 네명 남았으니 맞출려면 다시 잔업 조빠지게 해야된다고 ㅋㅋ
그런 일이 19년 8월, 20년 1월, 20년 5월 세차례에 걸쳐 6명 있었습니다.
전부 다 일이 진짜 없으면 그때가서 봐도 될텐데 일 없을거라며 잘라놓고 일 감당 못해 허덕였었습니다.
한번은 경험이라 칠 수 있는데 경험 한번 하고도 계속 반복하더라고요.

하나같이 전날에 통보, 내일까지 하고 나가라는 식의 통보였고 일 좀 없을 것 같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자르고 항상 일이 줄지 않아서 일 못쳐내서 식겁했고 결국 나간 사람한테 다시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다는 점입니다.ㅋㅋ
바보들도 아니고 그걸 도와주겠습니까..ㅋㅋ
제대로 된 사람 구하지도 못할 회사에서 기껏 구한 사람을 조금 못하고 느리다고 한들.. 뭘 믿고 자르는지 모르겠네요..

7. 20년 1월 30일에 일이 없으니 좀 나가라고 말하고 31일까지 일하고 내보낸 사람에게 다음날 전화해서 2월에 일이 바쁘니까 알바식으로 와서 도와달라고 전화함ㅋㅋㅋ
사람을 뭘로 보고 진짜..
그 형한테 전화해서 형 그걸 다시 도와주러 오면 모멸주면서 절대 오지말라고 그랬습니다.
전화할 때 옆에서 그걸 다시 오겠습니까?
하니까 얘 갈 데 없다고 온다 이럽니다.
결국 안왔고 늦은 나이였지만 이 형 1차벤더 입사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진짜..ㅋㅋ
이즈음부터 여기 더는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 자를때마다 제가 생난리 했었는데 그때마다 하던 얘기가 바쁘면 다시 아무나 뽑아도 니랑 내만 있으면 다 쳐낼 수 있다라는 식의 얘기였는데 사람을 그냥 소모품으로 본거죠..
완벽히 지 마음에 드는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인데 눈만 높아서 사람 엄청 가리거든요.
이해는 합니다. 사람 몇 안되니까 이상한 놈 하나 들어오면 티 바로 납니다.
그러면서 자기 조카는 장애인이고 자기 가족들도 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요.

8. 신혼여행도 못가게 함
한 직원이 약간 모자라긴 했는데요.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고 급하게 날잡고 원래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잡아놨었습니다.
양가 집안에서 날 정하는 것이고 결혼하는건데 회사사정 볼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회사사정 안보고 결혼날짜 잡았다고 개난리 하길래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미룰 수 없냐고 합니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안되니 신혼여행 뭐하러 가냐는 식으로 하더라고요.
하다하다 안되니 화를 냅니다.
책임감없는 것 아니냐고 일 봐가면서 가야지 한명이 일주일 빠지면 남은 3명 넘어간다면서요.
저희가 그 당시에 4명 일했고요.
1명이 빠지면 30프로 전력이 빠지는겁니다.
1명은 2급 장애인이었으니깐요.
제가 그랬습니다.
한사람 빠진다고 중소될 상황이 오게 회사를 유지하는건 사장님 공장장님 책임이지 직원이 책임 질 상황이 아니지 않냐고..
그것도 잠깐 그러는 것도 아니고 18년도부터 매일 이런데 여태 뭐했냐..
공장장님 딸래미가 결혼할 때도 신혼여행 뭐하러 가냐 돈만 쓰고 그런 얘기 하시라고
아무 말 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또 자른 사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하게 됐죠..ㅋㅋ

나중에 들었는데 이거 5일 연차로 다 깠다고 합니다. 물론 연차대체제 써서 설 추석 여름휴가 죄다 연차라 남는 연차도 거의 없는데 7일이나 더 깠으니 나중에 연차 더 썼다며 연차비 뱉어내라고 했답니다.ㅋㅋ

9. 코로나 검사도 못 받게 함
직원이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요.
혹시나 양성이 나올까 절대 검사 못 받게 하더라고요.
당장 일도 일이지만 우리 회사 특성상 한명이라도 코로나 걸리면 전원 자가격리기 때문에 회사 폐업해야 되거든요..
뭐 그건 알겠는데 그래도 시국이 시국인데 그런 부분은 검사를 받아보게 해줘야 하는데 무조건 니는 아이다 니는 아이다 이게 끝..ㅋㅋ


뭐 아무튼 일이 힘들다거나 박봉, 내로남불, 성격파탄 사장 뭐 그런건 당연한거고 어딜가도 중소는 거의 그렇기 때문에 안적었습니다. 대충 지금 생각나는 어이없던 만행들 적어봤습니다.
제가 그만두고 3개월도 지났는데 저만한 사람을 못구하는지 프레스 회사 아직도 전화와요.
큰데 못 들어갔으면 다시 오라고 하는데
이제 전화 안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