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여기에 1차후기 남겼던 4유동임...

수험생활 4년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놓였다가 간신히 정줄 잡고 시험을 봤다

저 글을 쓰긴 했지만 1차 발표 이후로 아주 열심히 하지는 못했다 물론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을 했다

떨어진 체력과 집중력 예전같지 않은 몸 자도자도 피곤함 등등...여러 이유로


세법은 계칼 62.5점

잼관은 계칼 44점

감사는 따로 채점하진 않았다

회계는 계칼 105


세법.. 풀면서는 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천적인 세법고자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불안한 마음은 떨칠수가 없었다

아니나다를까 집에 와서 채점을 하는 순간 첫문제부터 쏟아지는 비에 정신을 못차릴거 같았다

4번을 1차를 보는동안 단 한번도 1차 세법 70점을 넘지 못한 나로서는 또다시 작년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칼채는 작년보다 1점 올랐더라 작년에는 칼채로는 61점이었는데 성적표에 뜬 점수는 58점이었다

올해는 제발 그렇지 않길 빈다


재무관리는 많이 투입하지는 못했다 아마도 떨어질 가능성이 제일 높은 과목이 아닐까 싶다

파본검사 할때 1번문제 보는순간 와 이번엔 정말 쉽게 나오나보다 했는데 3,4번 문제 뒤로 갈수록 뭔가 내가 본적이 없는 내용들이 나온다는걸 눈치챘다 그리고 7번15점짜리에서 엄청난 수의 물음... 어설픈 놈들은 대놓고 엿먹이려는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는듯 했다

풀고난 느낌은 멍했다 집에와서 채점해 보니 유예면 다맞춘다는 수준 딱 그만큼보다 조금 덜 맞췄더라

작년보다 칼채점수는 5점이 올랐다 하지만 작년에 내가 합격을 위해 더 필요했던 점수는 6점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결과였다


감사는 솔직히 셤보기 전에는 무조건 떨어진다고 봤다... 작년에 감버였고 3월 이전엔 감사 인강 한번 들은게 전부였다... 작년에 게으름 피운 결과는 1차에서 지옥맛을 보는 것으로 충분히 맛보았다. 1차 발표후 강의를 새로 들었고, 어떻게든 시간을 많이 투입하여 암기하려 애를 썼지만 계속 까먹고 계속 까먹고... 애초에 시간도 부족한데 풀문장 통암기를 고집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시험날에도 감사를 봐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감사 파본확인 하는순간 내가 아는내용밖에 없음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외우지 못해서 기준서 박스 하나씩 버리면서 울분을 삼켰는데 놀랍게도 그 버린박스들에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모든 내용을 다 썼고 사례ox도 거의 다 맞았음을 확인하였다... 점수가 너무 말도 안돼서 핀트 안맞는건 다 오답처리하고 맞은것도 전부 0.8을 곱했는데도 60점이 넘었다...

하지만 역시 감사를 처음 겪어보는 사람들은 무조건 행복채가 될수밖에 없다고 한다... 받아들인다 왜냐면 내가 기준서를 완벽히 복붙한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어찌됐던 60점만 넘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발표날 감사가 60점을 넘을지 안넘을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어느쪽이든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있다


회계는 자신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시험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자신감이 떨어졌던 과목이었다... 왜냐면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투입을 줄이면서 최종 마무리였던 시험 2일전 2018 기출을 풀어본 결과 칼채 70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왔던 어려운 유예 지엽주제들, 분명히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판 2주 투입을 줄인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결국 동차랑 별 차이없는 범위를 갖고 들어가나 했는데 이번 시험은 나에게 너무 유리하게도, 동차가 준비하는 주제들은 조금 깊이, 유예가 준비하는 주제들은 매우 쉽게 나왔다. 덕분에 나처럼 유예주제들이 어설픈 상태로 들어갔던 사람들은 양쪽 모두에서 점수를 딸 수 있어서 점수가 폭증하지 않았나 싶다... 계칼은 작년보다 35점이 올랐다




그러나 역시 작년에도 느꼈듯이 이것은 후기일 뿐이지 결과를 담보하지 않는다. 채점교수 외엔 그 누구도 발표전까지 본인의 점수를 알 수 없다. 이미 작년에 뼈저리게 체험한 결과이다. 따라서 나는 2달간 또 기도하고 기도할 뿐이다. 제발 이 공부를 끝내고 사람구실하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