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김밥먹고 싶어서
고봉민갓다옴

참김이랑 돈까스 김밥 사고
집에 오려고 골목길 접어드니까

각각 애완견 둘 데리고
더위쩌는 이 시간에 굳이
양산쓰고 산책하는 아주매미 2분이
내앞에서 걸어가고 있었음

하나는 레버라도 리트리버
하나는 뭔지모르겠는데 시고르자브르종 느낌

리트리버가 전봇대에 좋아요 표시하고 킁킁대는데
시고르자브르종이 바짝 쫒아가더니
리트리버 빵댕이 킁킁거림

개 주인들끼리는 서로 체급도 비슷하고
새 친구를 만났구나 싶어 냅두는듯 했음.

내가 스쳐지나갈때쯤
아주매미들 놀란소리에 뒤돌아보니
시고르자브르종 리트리버한테 급 붕가붕가 시도.

아주매미들 서로 놀라 급 떼어놓을려 함.
둘다 힘 딸려서 실패.

그리고 리트리버 놀랐지만 바로
붕가붕가시도 반격.

그 와중에 아주매미들 힘으로
제압실패하니 auto k auto k 시전.


리트리버 아주매미1 쓰던 양산 땅에 내팽겨치고
양손으로 컨트롤 시도

노붕이 그때부터 자리잡고 관전시도
괜히 꼈다 개한테 물릴까봐
멀리서 흥미진진하게 관전.

그 와중에 리트리버 역관광 성공

시고르자브르종 아주매미
자기개 밀린다 싶으니
그제서야 빼액 소리내며
쓰던 양산 내팽겨치고 양손컨트롤 시도

개는 둘 다 좀 진정되는듯함.

개들은 진정됐는데
아주매미들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 2차전 시작.

친구모드 -> 웬수모드 급 전환
아니~ 어짜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시작

노붕이 끝까지 구경할려다가
잘안들리기도하고
날이 더워서

집와서 콜라랑 김밥 먹으러감
영상을 찍었으면
유툽 10만각이었는데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못담아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