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에서 정년이란건 회사가 멀쩡히 잘 운영되고 특별한 경영상 위기가 없을때 특정 나이 이하 근로자를 이유없이 강제로 자르지 못한다는 내용임.

근데 간혹 근로자나 취준생 중에는 이런 정년을 마치 저 회사에 들어가면 내가 적어도 50중반. 50후반까지는 저 회사에 다니도록 보장해주겠지? 라는 완전히 잘못된 착각을 함

당장 2020년에 입사한 20후반 사원의 경우에 2050년까지 그 회사가 그대로 존재할지가 가장 문제고.

존재하더라도 30년이라는 기간동안 숱한 회사의 경영상 위기. 사업부문별 조직개편으로 사업부가 통째로 날아가거나 매각되는 위기를 버텨야됨. 그리고 개별 기업체 내에서 그런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경제위기를 한대 쳐맞으면 걍 ko임..

그래서 그런 불안정한 미래에 대비하라고 위해 현재 지급되는 임금에 그런 요소도 포함되어있는거임. 연봉 그 자체가 온전히 지금 일하는 몸값.대가가 아니라..

사기업의 정년 개념에 대해서 제발 착각 안했으면 좋겠다.
노조? 과장이하 생산직이나 적용되는거고 사무직.연구직 차장 이상은 해당없음.

지금 회사에 50중반.후반 고참 부장들이 몇몇 눈에 보이는 것과 20후반인 당사자가 30년동안 다니는 건 전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야됨.

지금 50중후반까지 다닌 대기업.사기업 부장들은 20중후반에 imf. 30중후반에 리먼때 아직 사원.대리.과장이라 구조조정 칼날 비교적 쉽게 피해가고 그 뒤에 사내 경쟁자들도 적고 위에 상사들 다 날아가서 부장까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올라간 역사상 가장 꿀빤세대임.

이게 너일거란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