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광명상가 라인이다. 고시반 정원 20명 남짓이다.

나 공부할 때 있었던 윗기수 선배들,
  
그리고 내 동기들, 다음 기수까지 15명남짓 모두 회계사됐다.

나를 포함해서 중도포기한 5,6명 빼고

끝까지 버틴 애들은 결국 회계사가 됐다는 거다.

물론 그들이 단기합격한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중요한건 그들이 붙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내 모집단에서..

단순히 플랜카드로 숫자 확인하는 것보다

나랑 같은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학식먹던 사람들이

결국엔 버텨서 회계사가 됐다는 소식을 듣는건..

뭐랄까..기분이 참 이상하다..


그리고 나 시험접고 회사 다닐 때
  
후배가 세무사 공부 시작한다고해서 내가 고시반 추천해줬는데

걔도 6개월만에 1차합, 그리고 이번에 유예로 세무사 합격했다.
  
코로나 연기로 운도 따랐지만, 어떤 마인드로 공부했는지 나로서
는 짐작이 안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재능충이래봤자 광명상가 라인이다.

버티거나 미치면 붙는거 같다.

다들 힘들때 이 한번 더 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