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구가 없었다.

어울리는 그룹은 있었는데 그 그룹내에서도 존재감이 없었고

갑자기 나랑 단둘이 남게되면 애들이 어색해하고 그랬다.

뭐 롤링페이퍼하면 애들이 쓸말 없어해하고 그런 존재.

축구 농구도 딱히 관심이 없고 공부 열심히 했고

싸움은 좀 하고 떡대도 있는편이라 누가 건들지는 않았음.

웃긴건 애니도 안보고 게임도 안함. 오타쿠라 불리는

애들보다 친구가 없음ㅋ

대학와서 성격 좀 바꿔보려고 내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고

활발한척 해봤는데, 안하던짓 하려니 나도 금새 현타와서

원래의 나로 돌아가게 되더라. 처음에는 내가 인싸인지 알고

나랑 어울리던 애들도 하나둘 지들끼리 다시 친해지고

나는 다시 아싸되서 쇠질이나 하고 집에 가서 혼자 유튜브나 보고

쇠질 오래해서 호감갖고 다가오는 남자애들도 있었고

같이 운동하면서 친해지고 그러기도 했는데

고시공부한다고 운동도 접고 그러니까 접점도 없어지고

자연스레 연락도 없고 또 혼자네 시발.

당연히 여친 사귀어본적도 없고

걍 내가 천성적으로 우울끼를 가지고 있는건지

혼자있는게 편하면서 동시에 존나게 외롭다.

고독하구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