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빅펌을 아예 지원안하고 로컬가는 이유는
1. 컨베이어 벨트 부속품같은 느낌이 싫어서
빅펌은 업무가 훨씬 전문화,세분화되어있고,
그만큼 개인의 몫, 그리고 책임과 역할등이 명확함
시즌때는 마치 컨베이어벨트가 쉴새없이 돌어가고
나는 그 속에 부속품 파츠중 하나라는 느낌으로 일이 쉴세없이 몰아친다.
다들 자기 일 하기도 바쁜데 다른사람에게 일을 물어보는것은 많이 눈치가 보일뿐더러
공정 하나하나의 데드라인 시계가 째깍째각 돌아가서
심리적 압박감도 상당하다.
그래서 일이 많은것보다도 그 심리적 압박,불안감이 너무 고통스러웠음
2. 대기업을 상대하는 것은 역시 피곤하다.
중소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게 상대해 주시고 좋은 분들이 많다.
물론 대기업도 개인개인은 좋은사람이 많을수도 있지만
대기업 회계팀과 회계법인 사이의 알력다툼, 정치게임이 얽혀있는경우가 많아서
그리 일이 간단하지 않다.
한마디로 대기업이 감사팀 상대로 가오를 많이 잡기 때문에
당연이 그 사이에 감정소비도 많이 해야 하고
업무 하나하나가 요청하기 껄끄럽고 부담이 갈수밖에 없다.
3. 넓고 많은 인간관계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지껄 일하는 분위기보다
소규모 그룹이서 조용조용 일하는게 훨씬 편하다.
술자리나 식사자리 또한 마찬가지
아마 나같은 찐따들은 내가 뭘 말하는지 알거야
기타 등등으로 빅펌보다 로컬이 더 낫다 판단이 되었음
솔직히 연봉이나 복지, 이직시 낮은 네임밸류 등은 이제 크게 상관없는데
배울수 있는 기회와 폭이 제한된다는 점은 조금 걱정되긴 함.
그래도 일 더 배운다고
정신을 갉아먹어서까지 해야 되나 싶어서 그냥 로컬 선택함.
회계사 시험까지 통과한 능력이면 어디가든 잘 하시겠져.
자기 선택이지 뭐
일더배운다고 다써먹지도못해
테크트리는 여러가지지
화이팅
로컬가셔서 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빅펌에서 잠깐 일했단거는 파트로 하셨단 뜻인가요??
ㄴㄴ 스탭으로 잠깐 일했었음
빅4 못가는 잡대or틀딱 정신승리 ㅋㅋㅋㅋㅋㅋ
회잡은 빅펌으로 시작하는데 뭔;;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