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술집. 이런거 여는거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마침 요리 배우던 친구랑 마음도 맞아서
각자 모은 돈 + 부모님 설득해서 도움 받아서
친구가 요리하고, 내가 요리 이외의 모든 것 하는걸로 해서
24평 정도 크기로 오픈함
매출 올리는건 진짜 상상 그 이상으로 존나 빡센데 지금 얘기하려는건 그게 아니니까 패스하고,
도저히 쉴 시간이 없음.
새벽 네시에 문 닫고, 잠깐 쉬었다가, 아침에 가게 나가서 야채랑 고기 받아서 정리하고, 다시 집 가기 귀찮으니까 그냥 가게에 매트 펴놓고 좀 자다가 두시 정도에 친구랑 대충 점심 해먹고
재료 손질하고 오픈 준비
무한 반복.
좀 쉬고 싶어도 요리하는 사람 바뀌면 손님들 바로 눈치챔
홀 알바쓰고 내가 하루정도 자리 비우고 싶어도, 사장이 없으면 제대로 문제 생겼을 때 제대로 대응이 안됨
1년 동안 쉬어본 적이 없고
친구랑 둘이 진짜 질릴 대로 질려서 그래도 점점 손님오고 매출 좀 나올 때 얼른 빠지지 해서 권리금으로 본전만 뽑고 바로 접었음.
이때 느낀건, 만약 내가 대가리에 총 맞아서 다시 한번 내 가게에 도전하게 된다면 배짱영업해야겠다는거
일월은 휴무. 뭐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