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 세무연수원 화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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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야심차게 붙었어. 난 멋진 전문직이야.


서초동에 있는 한국세무사회 가서 딱 자격증 받는 순간. 여기까지가 기쁘다.


그 이후에는..




1. 수습 월급이 100만원이네 ?? 이걸 6개월 씩이나 해야하네? 여기서 1차 좌절


2. 수습을하며, 근세 연봉이 중소기업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걸 깨닳음. 여기서 2차 좌절


3. 그럼 개업? 개업해서 인터넷에 자랑하는 세무사는 극소수고, 근세보다 못버는 세무사가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음. 여기서 3차 좌절


4. 그럼 회계사? 세무사 붙었는데 회계사 까지 다시 시험보는게 자존심 상 편치 않음. 같이 공부했던 동생들의 회계사 연봉보고 더 현타옴.


5. 그럼 나도 7공? 개 ㅈ밥 같이 느껴졌던 공무원도 시험붙기가 힘들구나.. 가산점 있어도 떨어지는 선배 세무사들을 보고 무서움. 공무원 작은 월급 정말 싫으나, 근세 월급도 정말 작기에 고민됨.


6. 그럼 로1스쿨? 세무사 공부하느라 학점도 많이 까먹었는데, 내 학점과 내 학벌에 평균 이상되는 로1스쿨 갈 수 있을까 의심됨.


7. 그럼 공기업? 공기업 가면 내 아까운 세무사 자격증 세법과 관련없는 일 하면서 버릴거 같음.


8. 그럼 사기업? 사기업 중 세무사 자격증 쳐주는 곳 없을 뿐더러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세법과 관련없는 일 하면서 커리어 버릴거 같음.


9. 그럼 돌고돌아 근세? 근세 평균근속연수도 짧을뿐더러 중견기업 가는게 차라리 연봉이 나을거같아서 고민.


10. 그렇게 개업 대박 꿈을 키우며... 잠이 든다....




최근에 붙은 기수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