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크리스마스 때
에미없는 호텔(이라적은 모텔)가격으로 30만원을 한 방에 지출해서
속으로 시발시발 거리면서 입성했는데
전여친이 되어버린 그당시 여자친구가
30만원어치 뽑고 가자고
밤새도록 쥐어짜내줬던 그 날 밤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거 같음
그 뒤로는 그 날과 같은 밤은
다른 사람과도 오지 않더라
땀과 액으로 침대시트가 젖는다는 게
뭔지 알게된 날인데...
그날만큼은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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