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관세사입니다.
관세사로서의 정말 뜻이 있는 수험생이 아니라 단지 전문직으로서 관세사 준비를 택하신 분들은 하루 빨리 다른 전문직으로 눈을 돌리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통관시장의 붕괴
관세사의 main 업무는 단연 통관입니다. 하지만 현재 통관시스템은 P/L 신고로 통관 자체가 매우 쉬어져 기업들도 자가통관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P/L 신고로 인해  통관수수료 또한 처참하게 저가로 형성돼있습니다. 관세청이 P/L 신고를 폐지할 전망은 0%에 수렴하므로 통관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은 없을 것입니다.
2) 컨설팅 덤핑
통관이 돈이 되지 않는 실정에서 법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컨설팅 뿐입니다. 통관 단가 붕괴 -> 컨설팅 비용 덤핑으로 이어지고 있죠. 현업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날이 갈수록 컨설팅 비용 덤핑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3) 관세사 처우
1), 2) +@의 이유로 현재도 통관 관세법인 관세사 초봉이 3,0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더 낮아질 수임료 속에 관세사 처우가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0년차에 연봉 6천 받으려고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게 최악의 가성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4) 기업 내 관세 컨설팅 수요
타 자격사의 경우 국가 내 법적으로 기업에서 주기적인 수요를 보이는 분야도 있지만 관세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 큰 이슈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요가 없는 전문 자격에 어떤 전망이 있는지 정말 회의적인 요즘입니다.

결론적으로 관세사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전문직이 목적이라면 다른 종류의 전문직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현업 관련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