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세줄요약)
1. 수험생활을 통해 잃는 게 너무 많다
2. 전문직 안 된다고 인생 망한거 절대 아니다
3. 자기객관화해서 시험판 뜰거면 빨리 뜨고, 남을거면 죽을 힘을 다해 무조건 합격해라

3년에 걸친 수험생활 동안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매일 학교 도서관 개관시간에 맞춰 출근하고 폐관시간에 맞춰 퇴근하는 삶을 무현반복함

하지만 수험생활을 통해 잃은 게 너무 많았다. 여친도 잃고 머리카락도 잃고 시간도 잃고 돈도 잃고 얻은 건 20kg 넘게 불어난 살 뿐이었음

물론 붙었다면 모르겠지만 작년에 유예생활을 했지만 결국은 떨어지고야 말았다.
인생 망한 것 같았다. 나에게 남은 건 세시1차합 말고는 없었다. 취업도 못하고 평생 좆-소만 전전할 것 같았다.

2차시험을 친 직후부터 보험삼아 취준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서류는 잘 붙었다. 하지만 3년이라는 기간동안 사회성은 바닥난 탓에 면접에서 고배를 계속 마셨다.

하지만 운 좋게도 지금 회사에서 인턴으로 뽑아줬고 정규직 전환까지 해줬다.

결국 전문직만이 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같은 엠생도 거둬주는 대기업이 있다는걸 보고 느낀 거다

결국 자기객관화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 가망 없으면 빨리 현생 살아 삐까뻔쩍한 회사 다니면서 커여운 여자 만나라
만약 가망 있다고 느낀다면 죽을 힘보다 더 힘줘서 무조건 성과를 내라.

작년 점수랑 급여 인증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