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말까 고민하다가  6시에 지분법 풀다가 접고 나옴.

집가서 옷갈아입고 출발, 차 존나 막히네, 올림픽타고가다가 리얼 아는형님 오마이걸 나온거 다 봄. 도착해서 인사하고 육개장먹고 대학동기들이 슬슬 오더라

다들 취업했으까 뭔가 내가 대화에 끼지 못했어. 사회성을 상실한것같아 자괴감이 들고 좆같더라. 나한테 대화타깃이 오기 이전에 먼저 일어남.

“먼저간다! 더 있다가 가라!”

다들 인사하는데 갑자기 동아리 2년 후배 여자애가 
“오빠 어디로가세요?”

“강남쪽인데 넌?”
“아 그럼 같이 가요 저도 비슷해요!”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수험생인지라 갑자기 사람을 만나서 신이 났는지 말을 좀 많이 한것 같다.

그리고 신논현에 도착해서 내려주는데 
남자친구가 인사하네. 그래

“오빠 감사합니다! 내일 빨간날인데 어디 안가세요?”
“아 나는 좀 쉬려고!! 오랜만에, 갈게! 재밌게 놀아~”


















쉬긴 뭘 쉬어. 내일도 독서실에가서 법인세의 꽃 합병을 조질 예정이다. 합병이라니 벌써 설레이는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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