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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혹시 미국 인턴 생활은 어떤지 면접 과정은 어떤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끄적여봄
I. 인턴 지원 (2018/09 중반)
인턴 지원은 3학년 가을 학기 때 지원함. 당시 스펙은
1) 대학은 그냥 미국내 중위권 주립대 (주립대 top 5, 컴공 top 25).
2) 전공 학점 3.93 / 4.00, 전체 학점 3.73 / 4.00
3) 경험은 많이 부족했는데 학교 CS 연구 조교 (C++17, 오픈 소스) 하나랑 학교 알고리즘 수업 조교 하나. 음악 관련 개인 프로젝트도 하나 있긴 한데 오픈 소스도 아니엇고 걍 이력서 자리만 채웟엇음
여튼 저 학점 빼면 존나 애매한 스펙으로 아마존 말고도 다른 중,대기업들 다 넣엇는데 서류는 다 통과했었음. 최종합격 한 거는 아마존 밖에 없지만 ㅠㅠ
II. 아마존 면접 절차 (2019/01 초~중반 )
서류 넣고 한 3달 뒤에 서류 통과했다고 이메일 오고 그 때 부터 본격적으로 면접 시작함.
순서는 서류 통과 -> 온라인 디버깅 테스트 -> 로직 / 문제 풀이 능력 객관식 문제들-> 온라인 코딩 테스트 -> 최종 면접 이었음.
각자 간단히 설명 하자면
온라인 디버깅 테스트는 20분 동안 7개의 쉬운 코딩 문제들과 틀린 답안을 주고 논리 오류 고치기. 맞췄는지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함. 시간 존나 빡셋고 난 6/7개 맞췃음. 아마 문제 풀이 + 코딩 독해 능력 보는듯.
로직 / 문제 풀이는 객관식 수수께끼나 수열 문제같은거 나왔음. 2 3 5 8 [ ] 빈칸에 들어갈 숫자는? 이런거. 한시간 줬는데 시간 넉넉했음. 딱히 기억에도 안남고 크게 중요한
코딩 테스트는 75분동안 난이도 중~상 두 문제 푸는거였음. 난 수열이랑 그래프 이론 나왔는데 아슬아슬하게 둘 다 맞춤. 시간은 넉넉했는데 그래프 알고리즘 존나 기억 안나서 좀 애먹었었음. 컴파일은 지원해주고 테스트 케이스는 안 보이나 테스트 점수는 확인 가능함.
최종 인터뷰는 30분이고 면접관 두 명이랑 화상 전화로 함. 한 명만 나랑 얘기하고 나머지 한 명은 듣기만 하더라. 처음 1분 자기 소개하고 인성 질문 그런거 없이 바로 코딩 질문 들어감. 인성 질문 많이 준비햇엇는데 ㅠㅠㅠ
문제 자체는 쉬웠는데 풀고 나서 원래 문제에서 확장 질문 계속 물어봄. 너 수학 전공이니까 니 알고리즘이 맞다는걸 논리적으로 증명해봐라, 배열에 중복된 값이 있으면 어케 풀거냐, 배열이 엄청 크다면 (> 100TB) 어케 풀거냐 등등. 존나 긴장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케어케 잘 한듯. 막힐 때면 면접관이 조금씩 힌트 줬었음.
III. 인턴 (현재, 5월 중순 -> 8월 초)
최종 면접 1주일 뒤에 합격 축하 메일 옴. 난 바로 수락 했고, 어디서 일하고 싶은 지 물어봄. 캘리 하려다가 물가 부담되기도 하고 시애틀에 본사가 있으니까 시애틀로 함. 팀은 그쪽에서 알아서 배정했고, 월급은 $7650 (세후 $6000 정도), 주택비 월 $1925, 그리고 비행기 표 지원해줌.
우선 시애틀 물가는 외식 존나 비싼거 말고는 ㄱㅊ음. 주택비도 받고 요리도 직접 하는 편이라 한 달 생활비 $500로 충분히 버팀. 놀러 다니고 해도 한 달에 $5000정도는 남는 듯?
일 환경은 아주 만족스러움. 출퇴근 자유롭고 (난 보통 10~6시까지 일함) 팀원들 다 엄청 착하고 나 많이 도와주고. C++/java만 하다가 프론트엔드 팀으로 배정되서 처음에 좀 힘들었는데 팀원들이 심심하면 내 책상와서 js, ts, 프레임워크 이것저것 가르쳐줌. 그냥 서로서로 친해서 화기애애함. 인턴 프로젝트도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거라 꽤나 영향력 있어서 좋음. 오픈 소스라 스펙에 넣기도 좋을거 같고.
물론 aws내 팀이 존나 많은 만큼 팀배정에 따라 환경은 케바케인듯. 주변 인턴들 들어보면 존나 허드렛일을 프로젝트로 받은 애들도 많더라ㅇㅇ
아마존 들어오기 전에 근무 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좀 겁 많이 먹엇엇는데 막상 와보니까 존나 호감임. 지금 딱 30일 남았는데 정직원 받고 싶어서 발악 중이다
애매한스펙이아닌딩?
리서치랑 조교 저거 인턴 지원 한다고 부랴부랴 한거라 지원 당시 경력 한 달도 안됐었음
잘봄
한국은 인턴 안뽑잫ㄴ으
한국인은 존나 안보이는데 중국인은 개많이 뽑더라
중국인 간첩 아니냐? 소스 다 뽑아 간다고 좆나 화내던데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에서 안뽑는다고 aws korea ok?
아 ㅈㅅ
5천불 남는거면 인턴 돈 꽤많이받는셈이네
내가 찐따인거도 한 몫함
부럽네유 저도 자극받아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구석에서 열폭중)
배열 100테라바이트 질문은 어케답함?
External sorting + partial sorting 으로 적당히 대답햇엇음
씨애틀 가 봤는데 미국 동네치곤 흑인 별로 안 보이더라 씨애틀 야경이랑 스페이스 니들인가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씨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전망대 가봤음. 근데 다운타운은 정말 작더라. 유명도나 대기업 본사가 있는 동네치곤 중소도시였음
구라 안치고 la에서 교민들 돈 없어서 시애틀로 애 키우러 많이 간다 신기하게 보잉 코스트코 구글 마소 같은 대기업 헤드쿼터는 거기에 있음
그리고 서든 캘리에서 위로 갈 수록 민도가 높아지는거 같음 멕시칸도 줄어들고
ㅇㅇ 다운타운 별거 없음
데이랴키 덮밥 있잖아 ㅋㅋㅋ
ㄷㄷ
비번 까먹어서 위에 css 스크립트 못지우네 ㅈㅅ
존 나 멋 있 다. 야 니 토플 몇점나옴? 영어수준이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