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다니는 여자친구.
자기랑 \"결혼\"할려는 사람은 월300 달성하면 좋다는 말을 하는거야.
자기 주변에 월600 벌면서 학교다니는 선배도 있고.. 재벌2세도 있는데 이쯤이면 많이 줄여준거래
어쨌든 꿈속에서 그런 말 듣고 충격먹고 깼다.
더 충격인건 이게 꿈이 아니었다는거지.

이 얘기. 그래 솔까말.
얘는 스스로도 공부 열심히 하는편이라 나중에 그정도 벌것같아.
그럼 솔직히 망발은 아니잖아; 나름 일리있는 말이구 생각해서 말해준것 같아.
그런데 나는 뭘까? \'직업\' 하니 그나마 내가 공부한것 써먹는거면
프로그래머가 생각나더라고 웹프로그래머 말야
(\'잘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직업이야, 오해말길 바래)

그런데 월300이면 연봉3600인데.. 이게 솔직히 말처럼 쉽나;
아는사람중에도 월300 이상 받는사람 아직 없는것 같은데..300이라는 단어가 쉽게 나오다니..
당연히 머릿속으론 \"이게 무슨 소리야!! 프로그래머가 월300 받는다니!! 월300이라니!!\" 하고 외쳤지
근데 차마 입밖으로 내지는 못하겠더라구.

얼마전부터 알바 구하는데.. 알바도 무슨 인터넷사이트 광고댓글 다는류의 문디같은거 구해지드라.
그래서 잘 안구해져서 인터넷 알바사이트서 이것저것 살펴보다보면.. 가끔씩 웹프로그래밍 관련 정규직 구하는글이 보여.
초보가 150.. 유경험 정규직이 180이라구. 월300은커녕 200마저 한번도 못본것 같아...어째 안타깝드라.
(횽들이 알바사이트에서만 직장 구하냐고 화낸다면 할말없지만;)

월300이라는 말이 가슴아프게 느껴져. 난 이애를 끝까지 잡고싶은데.. 가능한데까지 함께 있고싶은데
괜히 내쪽에서 오래 사귄다구 깝죽대다가 서로 상처만 받고 끝나는거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어
그냥 300이 가슴아프다구. 이거 오래갈것같아.

아또 잠결에 또라이같은글 쀾쀾쌌네;
걍 뻘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