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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골의 삶이 그렇게 특별했던 것은 아니었다.
마소(馬牛)건설의 창업자가 그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는지 몰라도
스미골은 그것이 그의 삶을 특별하게 해줄 수 없다고 믿고 있었다.
그랬던 그가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깨닫게 된 것은 그 때 날아든 메일 한 통 때문이었다.
다섯 줄 짜리의 짧은 메일 한 통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을 지 그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안 좋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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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게 아니라고 했잖아요!\"
스미골은 대뜸 소리를 질렀다.
\"그 방에서 니가 뭘 하는지는 몰라도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란 것 쯤은 다 알고 있다. 이번 일도 네 녀석이 하는 일과 연관이 되어있는 거겠지. 어서 말해보거라. 하여간 그 놈의 인터넷...\"
일본에서 태어난 그의 아버지는 한국인이라는 차별과 가난을 견디며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고
오직 성공하겠다는 욕심만을 평생 품어왔다.
아키히로라는 일본 이름은 그 의지의 상징과도 같았다.
(일단 갑부 등장. 시청률 +1%짜리)
한 번은 마소건설이 세운 건물의 윈도우가 시공 불량으로 모조리 내려앉은 적이 있었다.
온통 창문이 깨져 흉해진 건물을 파란 천막으로 덮어둔 채,
창문 뿐만 아니라 오피스 내벽 설계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부실공사가 있었는지에 관한 검증이 곧 시작되었다.
결론은 창문을 닦던 청소부의 조작 미숙으로 끝이 났다.
그의 젊은 부인과의 잠자리를 원하는 조사담당관의 요구를 들어준 것쯤은 회사의 명성이 떨어지는 것에 비하면 그에게는 오히려 이익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반인륜적, 성적인 요소. 시청률 +3%짜리)
그런 그에게 온갖 말과 소문이 떠도는 인터넷이란 건 너무나 큰 골치거리였고, 게다가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그의 아들이 인터넷에 빠져서 산다는 것은 더욱 큰 스트레스였다.
더구나 마소건설사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자에 의해 마소건설에 대한 악성루머가 퍼진 뒤 회사는 비상사태에 돌입해있었다.
\"이느넷을 쓰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줄 아세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걸 왜 아버지만 모르시냐구요! \"
\"내가 아들놈한테 무슨 보상이라도 바라고 이러는 줄 아느냐! 나는 네 아버지다!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될 것을 왜 자꾸 복잡하게 만드냔 말이다! 이런 식으로 내 인내심을 시험해봤자 좋을 거 없다는 것쯤은 아는 나이일텐데?!\"
\"아버지는 저와 코오드가 너무 달라요!\"
아...배고파...일단 여기까지...
오오... 역작이다!
아악 시발 명작이다
좀 짱인듯 ㅇㅅㅇ
삭니문학의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