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딥러닝 붐 일어나서 너도 나도 ML 엔지니어 구한다고 연락도 많이 오고 이야기도 하는데 이야기들을수록 이게 맞는건가 싶음.


트위터랑 이야기했을 때는 모든걸 엠베딩화하는걸 진행중이라며 그럴싸하게 약팔이하는 애들도 있는 반면 몇몇 스태프 엔지니어들은 좀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더라 (약간 딥러닝에 대한 불신이나 회의감이 느껴지는 발언, 혹은 연구와 제품의 선을 확실히 긋는 뉘앙스를 내는 듯한 말을 많이함). 

지난번에 유동으로 팔로알토쪽에 내려 갔을 때 썰 썻었는데, 거기 오피스에서도 인턴한테 뭐 연구하냐 물어봤을 때는 자연어처리에서 엠베딩의 효과를 탐구중이라함. 화면 살짝 보니까 Fasttext 사용하길래 word2vec이나 glove 계열의 단어 벡터화와는 어떻게 다르냐고 물어봤을 때 대답 제대로 못하는거보고 사람들이 너무 응용에만 치중하고 있는게 아닐까라고 느낌. 

일 시작했을 때는 박사 딴 팀원들도 결국 자기 연구랑은 관련 없는거 돈 준다고 붙잡고 있고 대학원 졸업한 애들도 결국 면접 보러 오니까 가성비가 너무 구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남들이 다루지 않은 자기 관심 분야에 오랫동안 집중한 시절이있었다는 애들이라는게 부럽게 느껴지더라. 이제 경제적으로 여유도 생겼으니까 일단 일부터 때려치워야지 쉬벌,,, 백수 생활하면서 앞으로 뭐하고 싶고 뭐 공부하고 싶은지 명상이나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