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나랑 둘이 합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한달에 83만원정도 받으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거든.

내가 몸이 안 좋은 장애인이고 더구나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IT회사 자체가 없어서 어디 프로그래머로 일도 못해.

자바로 앱 개발해서 애드몹같은걸로 광고 수익을 얻으려면 사업자등록을 해야 되잖아.

대한민국 복지라는게 어떻게 되어 있냐면 수급자가 되면은 수급자에서 벗어나게 도와줘야 되는데

"너희들은 수급자로 계속 있어라"라는 식으로 되어 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4대 보험이 드는 직업이나 알바를 하잖아.

그럼 바로 수급자에서 떨어져.

내가 수급자에서 떨어지면 문제가 뭐가 되냐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영구임대 아파트인데 여기서 나와버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 생겨.

결국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알바를 해도 내가 80만원을 월급을 받으면 수급비에서 80만원이 까져서 3만원만 나오게 돼.

계속 수급자로 살 생각은 아니고 나도 돈을 벌어서 수급자를 탈락할 생각인데

앱 개발해서 광고를 넣으면 사업자등록을 해야 되는데

동사무소에서 물어본 결과 2인 가족 기준으로 통신판매업 사업자는 87만원이 넘으면 수급자에서 떨어진다네...

수급자 떨어지면 아파트에서 나와야하고...

회사에 들어가려니 장애인이라서 안 받아주고... (이력서 좀 써봤음...)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