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딱히 컴공할 생각 없었음. 우리집도 컴퓨터 별로 안좋아하고. 걍 공학 자체를 조금 낮게 보는 것도 있었고.

원래 교육/과학 쪽이나 기계 공학 같은 거 할려고 했음. 컴공 가면 계속 새로운 기술 나오면 기존 기술 도태되고 해서 좇같을 것 같기도 하고 했는데 걍 갑자기 게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YOLO 컴공감.



막상 해보니까 꿀잼이더라 개발이라는게 걍 퀴즈 문제집 푸는 것 같음. 에어컨 쌩쌩 나오는 사무실에 의자에 편히 앉아서 보온병에 허브티 담아 마시면서 키보드 몇번 깨작거려 주고. 걍 눈치것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보는 척 하면서 웹서핑도하고, 업무하고 별 상관없는 기술 쪽 스텍 만들면서 월급 루팡하는 중임. 돈은 돈대로 잘 나오는 편이고 개꿀이자너


ㅅㅂ 그 때 다른 학과갔었으면 어쩔뻔 햇지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