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의 특징은 무엇인가? UI 요소가 네이티브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젯 모양이 어색하고, 텍스트 복사-붙여넣기 같은 간단한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게 다 플래시가 UI 요소를 전부 자체적으로 그리기 때문에 발생했던 문제다

리액트 네이티브 등은 네이티브 위젯을 그대로 갖다 써서 이 문제를 다소 완화하는 반면 플러터는 무대뽀로 바닥부터 그리기는 근성 가이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당장 플러터 웹 버전에서 복사-붙여넣기가 안 된다

플래시가 그랬던 것처럼 플러터는 단기적으로는 흥할 수나 결코 네이티브 솔루션에 대적할 수 없는 기술이다. 아니면 Qt처럼 일부 특수한 분야에서만 쓰이게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 구글의 여타 프로젝트처럼 몇 년 안에 훌쩍 접어버리는 미래도 그려진다

플러터는 21세기의 플래시다. 플래시가 망한 데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똑같은 짓을 다시 반복하는 중이지. 마침 둘 다 '플' 자 돌림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