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는 2~3년 정도 된 스타트업it 회사임. 여기서 약 9~10개월정도 일해봤음.
ㅈㄴ 당연하다듯이 다들 야근하고 심지어 집에 안가고 회사에서 (4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도 있음.
주말출근도 당연하다듯이 ㅈㄴ 자주 하고.
사장은 '입으로'는 '야근하지 말고 칼퇴가 보장되는 회사가 될 거라능~'이라면서 ㅈㄹ하고 있긴한데
애초에 일정 자체가 빡빡하게 잡혀 있고
(아무리 계획을 짜보려고 해도 안정적으로 짜려면 1년넘게 걸릴 것 같은데 3~6개월로 잡는 게 너무 많음.
근데 이건 회사 자본이 없어서 지원금 같은거 받으려면 어쩔 수 없고, 또한 회사 의미있는 이익을 내려면 그정도로 일해야 돈 벌수 있다고 말을 했음.)
돈벌려고 하는 거다 다들 이런 식으로 말 하는데 아직 계속 적자만 나고 있다고 함.;;
회의때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 않냐고 조심스레 이야기해보았지만
'역량이 아직 딸려서 그런거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다~'
'그런건 본인이 일정조정 해야 하는 거다~'
'사업이 원래 그런거다. 니가 생각하는 거 처럼 편하게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식의 대답만 함.
사원 한명당 사업 하나씩 맡아서 사업계획서부터 쓰게 하고 그 사람이 사업 메인을 맡게 되는데
그렇다고 그 사업만 하는 게 아님. 그 사람이 메인이긴 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이 모든 사업 전부를 다 해야됨.
일정 빡빡해서 다 하지도 못하고 결국 여기저기 일정 펑크가 마구마구 생김.
그래서 여러 펑크로 인해 기간내에 완성은 못 하고
억지로 런칭기간 맞춰서 미완성인 제품을 완성인척 사기쳐서 납품함.
개발직이 개발도 하고 문서도 쓰고 이런것 기타 잡무까지 하는 건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영업도 같이 뛰고 고객 전화응대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영업/계약도 하러 다님.
영업하면서 계약하는 종이에 고객정보동의를 받고 있는데, 그 정보들을 노가다로 DB에 입력해야 함...
(납품하는 곳이 대부분 복지기관같은 곳이고, 나이 많은 고객들이 대부분이라서 고객 정보동의를 종이에 받고 있음
한번 계약하고 나면 해당 기관에 있는 모든 고객 이름, 성별, 생년월일, 제품 사용할 아이디, 비번 등등....수많은 사람들의 데이터를 노가다로 입력해야됨ㅅㅂ)
종이로 써져 있어서 글씨 알아보기 힘들게 쓴 샛기도 있고, 지가 정보 잘못 적어줘놓고 우리한데 컴플레인 전화하는 샛기도 있음.
그리고..그렇게 수많은 입력을 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 건 당연한 거 같기도한데...
어떤 이유든 잘못 입력되었다고 컴플레인이 오면 회사에서 입력한 사원한테 ㅈㄴ ㅈㄹ함.
또. 하드웨어 사용하는 솔루션밖에 없어서 기기 설치 및 유지 보수 까지 해줘야 됨;;;
무리하게 일정 잡아서 만들다보니 미완성되었는데...억지로 완성인척 사기로 영업쳐놓아서 여기저기 납품은 상태인데....
(근데 이건 ㅈㄴ 대단한 거 같다. 이 회사 유일한 장점인 듯.)
당연히 불완전한 제품을 억지로 납품하다보니 컴플레인 전화 맨날 오고 거의 맨날 기기보수하러 가야 됨.
그래서 보통 낮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기기보수하러 다니고
밤에 코딩하거나 문서작업하거나 등등 사무작업하는데...
그러다가 긴급회의 같은거 한번 하면 아예 사무작업 밀려서 거의 못함...
그렇게 무리해서 진행하다 보니 회사 절반정도가 환자인 듯. 맨날 어딘가 아프고 심지어 한 번 쓰러진 적 있는 사원도 있음.
그래놓고 맨날 위에선 '아프면 안 된다 아프면 대안을 마련하던가~'
'몸아프면 못 하는 것도 본인이 관리 못 해서 그런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일 자체가 잠을 적게 잘 수 밖에 없는데 어케 몸이 안 상함?
거기다 앉아서 사무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불완전한 제품을 억지로 팔기 위해 고객 응대하면서 고객 달래줘야하고,
(억지로 파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이 알아줘서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팔아야 함.)
제품 보수하러 다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몸도 멘탈도 ㅈㄴ 힘듬 진짜;; 몸이 안 상하는 게 이상한 거지 진짜.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취업 직전 일했던 알바보다 적게 줌.
회사에서 '그나마 돈 많이 받는 사람'이 월급 170~180정도 된다. (그나마 식비/차비등 여비는 잘 제공해주긴 함.)
직급올라가봤자 그정도까지 밖에 못 받는다는 뜻이다.
나는 당연 그거보다 훨씬 더 적게 받고있다.
알바로 최저시급 받았을 때, 정시퇴근도 하고 훨씬 편하고 돈도 더 많이 받았는데...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it회사 원래 이럼? it업계에서 일하기 정말 싫어지네.
근데 사원들 다들 ㅈㄴ 당연하다듯이 일하고 있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지잡출신 친없찐인데 조언 구할만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 판단을 못 하겠음. 그나마 있는 친구들은 아예 백수들이거나, 아예 고학력대학원생이거나.... 그나마 조언해주는 가족들은 '원래 회사생활이 그런거다~'라는 식으로 밖에 말 안해줌. 내 주변사람들 말가지곤 판단을 못하겠음.
애초에 그런 회사는 가는게 아니야
회사 들어가기전에 어떤 회사인지 판단할 방법이 있을까? 면접때는 이런 회사라고 생각 못 했지.
저런 회사들은 아마 크레딧잡이나 잡플래닛 it 노조 정보 살펴 봐도 내용 별로 없을 거임 그럼 뭐다? 그 회사 지원한 사람이 별로 없거나 아니면 쓸 가치 조차도 없는 회사라는 거지
그리고 제품 팔고 하는건 영업 담당하는 사람이 해야지 그걸 왜 니들이 하고 있어? ㅋㅋㅋㅋ 그정도면 개발자가 아니라 영업직이지
너 그런 곳 백날 있어봐야 경력 인정 1도 못받음
나가고 싶긴 한데 난 너무 멍청해서 어떤 방식으로 나가야 할지도 잘 모르겠음. 걍 뜬금포로 출근 안 하고 쨀 순 없잖음.
스타트업이 원래 그런곳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ㄹㅇ개판이네 나도 스타트업 다니지만 그정도는 아님
탈주안하는 니가 병신
it업계는 좁다고 들었는데 탈주해도 다음 회사 들어갈 때 영향없음? 그냥 아무말없이 탈주 해도 됨?
말하고 탈주해야지 돌대가리새끼라 대가리 들은게없나 진짜
계약서썼으면 니 고소당해 병신아
일을 못하면 바쁘고 힘들다. 일을 잘하면 시간도 널널하고, 일 자체가 재미있다.
회사 전체가 일을 못하면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건 누굴 탓할 상황이 못됨. 야근한다고 푸념하지말고 열심히 본인의 기술격차를 줄여라.
본인의 능력은 탁월한테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ㅂㅅ이다. 그럼 회사를 옮겨라.
월급 세후 얼만데?
요즘 보기 드문 병신기업이네 ㅋㅋ
그런곳에 오래있으면 니 정신머리도 썩어서 근무시간에 일 안하는 좆같은 버릇 든다. 그리고 그런게 당연한것처럼 평생 그렇게 다니고 니 후임들한테도 원래 그런거라면서 후임들 칼퇴하는거 꼴사납게 보면서 기업문화 망치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로 살게 된다. 거긴 퇴사를 추천한다 이거야
단기적으로 니가 힘든건 둘쨰고 장기적으로 니 인생을 망치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