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론회에서 아프리카 애들 얘기 꺼내면서
여자애들 눈물 질질 짜면서 동정하던데

저는 아프리카애들 죽어도 별 감흥도 없구
누가 전차에 뛰어들어도 별 생각이 없습니다

어릴적 제가 살던 아파트내 작은 공원에서
투신자살한 아주머니 사체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별 생각안들고 떨어지면 피가 나는구나
정도 생각하고 지나갔었죠 ㅇㅅㅇ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뛰어난건지
다른사람의 죽음이나 고통에 슬퍼하는데

저는 인간은 인간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하고
남에게 일어난 일은 어디까지나 그사람의 일
남이 처하고 겪는건 어디까지나 그사람의 일
뭐 참고해서 앞으로 대비하는 정도는 되겠지만
그것에 슬퍼한다거나 공감해본 적은 없네요

인간이 인간을 이해한다는건 위선이라 생각하고
남을 위해 동정하고 우는 사람들도 전부 위선자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의 주변세계가 세계의 전부이며
저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에서 지금 이 순간도
아이들이 죽어간다해도 그건 제 세계가 아니죠 ㅇㅅㅇ

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살아갈 뿐인 존재에
사람은 그 어떤 사람도 이해할 수 없죠

제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해도
제 세계에 물결을 일으킬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