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터가 뭐야
'변수가 할당된 메모리의 주소를 가져오는 연산자' 잖아.
이 이외에 설명할게 있냐?

a라는 변수는 블라블라하고 블라블라해서 포인터를 사용하면 블라블라 한다
라고 설명할 이유가 있냐는거야. 전혀 없거든.



덧셈을 봐.
a + b는 a와 b의 합을 반환한다.
로 설명이 끝나잖아.

a 라는 변수의 메모리로 접근해서 저장되어 있는 값을 어떻게 저떻게 해서 b에 저장된 값과 어떤 연산을 통해  숫자를 합쳐서 기계어로 변경했다 말았다 라면을 끓었다 말았다 해서 어쩌구저쩌구 a+b를 반환한다.
라고 설명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 최소한 언어의 관점에서 보면.
저런걸 읽을 짬이면 이미 웬만한 내용은 다 꿰고 있을 시점이고.



아무튼 포인터도 마찬가지라고.
그저 '연산자' 일 뿐이야. 뭘 더 설명해야되냐?
포인터가 어떠한 연유로 제작되었고, 어떻게 써야하며, 어디서 사용하고, 작동 원리는 어떻게 되고,
그런건 저기 교수 아조씨들이나 읽고 쓸 내용이지.
현역들이나 초심자들이 읽을 내용은 전혀 아냐. 그러니 책으로 만들 이유도 전혀 없고.

물론 만들어진 책은 있을거야.
어차피 교수들은 알아서 다 찾아보니까 서적 홍보도 할 필요가 없어.
그러니 우리같은 민간인들은 읽어본적도 없을거고.



모 갤붕이가 말하던데, 교육 시스템이 잘못됐다고.
근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야.
초심자들은 기초만 알면 되고, 현업으로 뛰는 애들은 그런걸 알 필요도 없고. 그러니 책의 대다수는 언급을 안하지.
저런내용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그 내용이 있는 책을 알아서 찾아보면 되는거야. 원서중에 하나쯤은 있을걸.

도서의 주요 독자층들은
포인터의 작동 원리같은건 중요하지 않은데 뭣하러 저자가 그걸 싸놓겠어? 읽지도 않을 내용인데.



자세한 설명이 적힌 책이 있어서는 안되고, 있을리가 없다는게 아냐.
단지, 웬만한 스타일의 책들에는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는거 뿐이지.
돈도 안되고, 써놔도 읽지 않을 뿐더러, 집필 목적에도 맞지 않고, 써놓으면 오히려 불편함만 끼칠테니까. 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