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에서 C를 가르치는건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함


C를 베이스로 시작하는건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영역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컴퓨터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렇다고 생각함

단순히 처음에 배우는 printf scanf도 쓸땐 씨발 뭐이리 복잡해 싶지만 나중에 지식을 쌓고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들을 담고 있음


다른 언어들은 추상화를 잘 해놔서 당장 배우고 쓰기엔 간편하지만 이런 부분을 생략한 게 많기 때문에 언어 자체의 사용이나 재미를 추구하긴 좋겠지만 결국 학부는 이론을 해야 하는 곳이고 관련 실습하면서 이론과 실전을 매핑해 보기엔 가장 적절한 언어라고 생각함


교수들이 리눅스 고집하는것도 윈도우에서 추상화된 부분들을 좀 더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단순히 로우레벨 뭐 이런 수준의 얘기가 아니라고 보는 것임

단순히 파일스트림의 이해만 하더라도 윈도우에서 배우는거보단 리눅스에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쉬움.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해서 일을 하고 싶다면 C부터 하는것은 그리 적절치 않지만 바텀업을 지향하는 컴공에서 C를 배우는건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 함


특히 범재가 많은 레벨에선 더더욱. 진짜 인간 알파고 새끼들은 파이썬으로 시작해도 이해 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