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누가 여중생 뒤따라간 썰 올렸기에 나도 따라서..


야근하고 집에 버스 타고 오는데..


버스 한 번 갈아타야 되서 내림.


이 정류장은 신도시 시내에서 좀 떨어진덴데 인적 하나도 없고


집쪽으로 가는데는 오른쪽으로 동네로 들어가는 길이 하나 있고 그 길 지나선 양쪽으로 숲이 1키로미터쯤 있는 곳이었음.


막차끊겼나 말았나 하는 아슬아슬한 시점인데.. 막차를 기다릴까 걸어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여고생이 하나 내리더니 집쪽으로 걸어가는 거였음.


난 차를 기다릴까 하다가.. 저런 어린애도 집에 걸어가는데.. 하고 그 여고생의 뒷태를 보면서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음.


근데 오른편에 나있는 동네로 들어가는 길쯤에서 동네 개가 멍멍멍! 하고 요란하게 짖는거였음.


그때 여고생이 뒷통수가 따끔 했는지 뒤를 돌아다 보더니 내눈 하고 딱 마주쳤는데.


그 다음순간 아아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더니 집쪽으로 가는 길에서 그 오른쪽에 동네 있는 길로 뛰어가는 거였음.


난 .. 내가 뭘 했길래? 하고 황당한 심정이 되어서 집으로 그냥 터덜 터덜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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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적없는 길에서 190센티 넘는 거한이 자기 보면서 따라오는거 본거니 좀 겁나기는 했겠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