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년도 안된 초초급 웹 프로그래머야
원래 중경외시 문레기 나와서 다른 일 하다가 
뜬금없이 접한 코딩이 넘 재밌고 코딩이 넘 하고싶어서
늦은 나이(30초)에 연봉, 워라벨 다 거르고 때려친담에
그래봤자 비전공 국비충이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하구
좆소지만 인원도 좀 있고 파견없이 자체적으로 대기업, 정부 플젝 따서 하는 업체 취업했어

좆소가 다 그렇지만 사수 개념도 잘 안잡혀있어서
내가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근데 진짜 막장 좆소는 아니라서 공부시간도 좀 주고
여러가지 지원도 좀 해주는 편이야
물론 뭐 좋은 기업처럼 tdd하구 리팩토링하면서 코드품질 개선하구, 코드리뷰 이런건 당연없고
일단 돌아가는게 중요하고 최신기술도 언감생심이야
그래도 그와중에 테스트코드 작성도 같이 하구
도커 등등 나도 따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던것들을
알려주고 공부방향을 좀 잡아주는 부장님을 만나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었어

여튼 쭉 웹개발을 하게 될 것 같아서
공부도 나름대로 계획세워서 웹쪽으로 하고 있었음
매일 일찍 인나서 출근전에 한시간반정도 개인공부하고,
퇴근하고 한시간반 - 두시간 개인공부하고 이정두?
최근엔 기선이행님 스프링 강의 보면서 스프링 공부하구
혼자 미니 플젝으로 테스트코드 짜는거랑 리팩토링 연습중이었음ㅋㅋㅋ
그래봤자 전공자들 이미 대학때 이미 한 공부지만..ㅠㅠ

그래도 열시미해서 땔감중에 좀 괜찮은 땔감이 되고 싶었는데
갑자기 일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 되어부렷넴ㅎㅎ
와이프 건강문제로 도저히 혼자 둘 수 없는 상황이라서
나도 일을 그만두고 한 2년 제주건 어디건 가서
와이프가 몸도 마음도 특히 마음을 좀 추스려야 할 것 같아
제주가서도 내가 출근을 안하구 그냥 집에서 와이프랑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이야
경력하고 실력이라도 좀 있었으면 집에서 프리로 깨작거리기라도 할텐데
이제 신입이라 그것도 불가구ㅋㅋㅋ

그럼 우리 이제 백수 부부가 되지만
결혼하면서 양가에서 도움 좀 받은것도 있고
모아둔 것도 조금 있어서 그거 까먹으면거 살면
경제적으로는 크게 힘들거 같진 같은데
문제는 다녀오면 내가 30중반이 넘어가는 신입개발자라는것임ㅋㅋㅋㅋ

그래서 아얘 수학부터해서 인공지능쪽을 미친듯이 파볼까도 생각중인데
프붕이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ㅎㅎ
30중반 혼자서 공부 열심히했다고 하는 신입 웹개발자보다는
그래도 인공지능 다룰줄 아는 개발자가 좀 더 나을거 같은데
현실은 또 어떨지 잘 모르겠어
가까이에 인공지능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지인이 있어서
딥러닝 관련 이것저것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해
근데 또 인공지능 딥러닝 이런거 다들 석박달고 하는데
비전공따리가 해봤자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ㅎㅎ

공부하게되면 허투루 할 생각은 없고 
독학이지만 영어 강의 듣거나 원서 읽는데에 큰 무리는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구 좀 제대로 해볼 생각이거든

여튼 말이 넘 길었는데
나같이 나이 개많은 중고신입이 2년동안 공부 열시미해서
2년뒤에 취업하려면 그냥 웹을 죽어라 파는게 나을지
겉핥기라도 인공지능을 파는게 나을지 이게 고민이야

나도 어제 결정하게 된거라 아직 머릿속 정리가 안되서
쓸데없이 길게 써서 미안

그럼 프붕이들 다들 즐코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