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파민 중독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게임 중독으로 치료 잠깐 받은 적 있구요.

 

당시 진단은 게임 중독이었지만 사실 도파민 중독이 더 맞다고 봅니다.

 

다른 것보다 게임이 유달리 재밌는 건 아니었고 재밌는 건 뭐든 하려고 했으니까요.

 

게임 외에도 애니,만화,음악,오디오,소설,쇼핑 등으로 항상 쾌락을 추구했습니다.

 

현재 나이 많이 먹고 백수에 거의 사회부적응자가 됐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가장 갈구하는게 뭔지 아십니

 

까? 예쁜 여자와 연애하는 겁니다.

 

매력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주제에 눈만 하늘을 찌르는데 여자를 어떻게 사귀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연애 픽션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화, 애니, 소설, 영화, 게임...

 

사랑하면 도파민이 나온다던데 연애 만화나 애니 같은거 정말 재밌는 거 보면 주체가 안될 정도로 재밌더군

 

요.

 

제가 유달리 연애 픽션을 좋아하는 걸 보아 도파민 중독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 하는 것을 무지 싫어합니다.

 

일하는 걸 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마는 전 좀 정도가 심한 것 같습니다.

 

전 거의 병적이다시피 예쁜 여자 말고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알바하면서도 상사나 동료에게 미움받기 십상이고 일을 하기 싫으니 괴로운 표정이 얼굴로 드러나서

 

더더욱 싫어합니다. 안 그래도 어리버리한데 의욕까지 없으니 일도 더럽게 못합니다.

 

일 시작하고 한 1주일 정도는 괜찮은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 일하면서 머릿속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그리고 퇴근해서 잘 시간이 다가오면 다음날 일하기 싫어서 미쳐버릴 거 같구요.

 

이 알바 저 알바를 전전하다가보니 전 진짜 영락없는 사회부적응자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게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바로잡고 이런것과는 아얘 다른 얘깁니다.

 

결국 허송세월하며 백수로 나이 엄청 먹었는데 거의 진퇴양난 사면초가 상황입니다.

 

그래도 마냥 이대로 살고 싶지는 않아서요.

 

방법은 없지만 머리 싸매고 고민이라도 하면서 도파민 나오는 걸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도파민 나오는 걸 안하고 있는 게 제 정신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될까요?

 

된다면 왜 도움이 되는 건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파민 나오는 걸 안하는 것은 상당히 괴롭습니다.

 

알콜 중독자한테 술 안주면 힘들듯이요.

 

이런 고통을 억지로 오랫동안 인내하는 것이 제 정신에 도움이 되는지요.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는 않는지 걱정됩니다.

 

 

반드시 의사선생님만 답변해주시고 의사선생님께서도 제가 정신과에 다시 갈 생각은 없다는 것은 참고해주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