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나 대학 친구들에게는 도움을 받기 힘든 종류의 질문이라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버지에게 여쭤보기도 힘든 질문이구요.




제가 작년부터 한 학기에 6전공씩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6전공 + 교양 1학점 짜리를 수강 중입니다.


전공은 전자공학입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한학기에 6과목을 전부 다 전공과목(3,4학년과목)으로 수강하게 되면,


제 능력으로는 6과목에 대한 정상적인 공부를 다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대로, 한 학기에 4개의 전공과목 정도만 듣는다면 2과목 정도는 강의 수강 인원 중 3%, 4% 안에는 들 수 있고, 나머지 2개의 과목은 중상위권 안에는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6개를 수강하는 순간 2개의 전공과목은, 해내는 학습량이 해야되는 것의 절반 조차도 못미치게 되고, 지식의 습득도가 완전히 평균 아래로 떨어지며 완전히 도태되어 버리고, 심리적으로도 제 자신이 막장인생처럼 느껴져 아주 괴로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그래서 당장 다음 학기부터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한 학기에 전공 4과목 + 교양과목2과목을 수강하는 체제로 간다.


2. 죽이되는 밥이되든 한학기 전공6과목 빠꾸없이 조진다.





1의 경우, 장점은 졸업시 최종 학점이 높아집니다.


단점은 5학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졸업 나이가 28살(졸업식을 28살에 함), 29살이 됩니다.(군필 男)


그런데 이런 것들보다도 가장 심각한 최악의 단점은, 아버지 직장에서 나오는 대학 등록금 지원 횟수가 최대 8학기인데, 추가 학기를 다니게 되니 두 학기를 아버지 사비로 부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의 경우, 장점은 제 때 졸업할 수 있습니다.


즉, 졸업 나이가 27살, 28살이 되면서 그렇게 사회에서 눈에 띌 걱정은 안해도 되게 됩니다.


단점은 매 학기마다 2과목 정도에서 제 자신이 벌레만도 못하게 느껴지는 마음을 졸업 할 때까지 매번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최종 학점이 낮아집니다.





두가지 방향 중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할까요?


사회에 먼저 나가신 30대, 40대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