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때 국정원장을 했던 이종찬의 책을 대학 때 도서관에서 봤다. 내용 중에 <리더스 다이제스트>란 잡지를 CIA 출신들이 만든다고 쓰여있다. 페이지 위아래에 격언같은게 씌여있다. 암호문일까? 그래서 나는 비슷한 형식의 <좋은생각>이란 잡지는 국내 정보기관이 만드는지 의문이 들었다. 운동권이 된 후 <작은책>이란 잡지도 있다는 걸 알게됐다. <작은책>은 아직 본 적이 없다.
당시에 <리더스다이제스트>를 서점에서 훑어봤다. 당시에 내가 살던 둔촌동에 살던 사람 이야기가 나왔던가 했다.
대학 때 등교하는 길에 <좋은 생각>을 든 서로 일행 아닌 사람들 대여섯명이 들고 있는 걸 보고 패닉이 와서 그날 밤에 미국대사관에 가려는데 아파트 옆동 지나는데 오토바이가 한대 따라왔다 미국대사관에 갔다가 못 들어가고 근처 공중전화기로 전화했던거다.
당시에 내가 무서웠던 것중 하나가 조선일보에 연재되던 만화 <광수생각>이었다. 오래되서 기억이 저의 안나지만 지금도 기억나는게 국정원 학원담당 고위직 아들인 내 초중고 동기 포함해 디스코 춘 며칠 뒤 춤을 추는 씬 나온 것. 광학 수업이 사진 찍는 건데 SLR 처음 찍은 며칠 뒤 카메라 씬 나오며 시작이 뭐란 글이 적혀있었다. 내가 전에 글 썼듯이 영화 <킬 빌>에 찰리브라운 대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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