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보내는 자살충동신호를 점진적자살로 소모시켜서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서도

인류 사회 시스템의 지배로부터 벗어날수있었음




하지만 마음과 육체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이용해 평생토록 나를 지배하고 통제해왔다는걸 알게됐음

나는 마음과 육체에게 휘둘리고 이용당하는 가련한 지능임

평생토록 사회와 몸과 마음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설계되고 훈련받은 존재임




몸과 마음은 가끔 필요에따라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기도함

무언가에 극도로 몰입하는 순간. 몸과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 순간의 상쾌함을 나는 영원히 갈구하고있음

안타깝게도 최근들어 나는 몸과 마음의 방해때문에 몰입을 거의 못하고있음.. 내가 자신들을 위해 몰입하지 않는다는걸 들킨것같음..




나는 내 몸과 마음이 싫고 몸과 마음이 나를 다루는 방식이 싫음

몸과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고싶음




불교에서는 마음을 제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감각에 집중하는 훈련을 통해 나로부터 분리시킬수있다고 함

어떤 사람들은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술과 마약과 도박에 의존하기도 함

하지만 나는 몸과 마음 대신 종교와 술이라는 존재를 섬기고 싶지않음

종교와 술은 또다른 방식으로 나를 통제하고 지배하려할것임





PC운동과 내 사고방식이 많이 유사하다고 생각함

PC운동가들은 기성 문화가 기성 사회를 유지하는 신호를 사람들에게 보낸다고 믿고 기성 문화를 공격적으로 바꾸거나 파괴하려고함

어쩌면 나도 내 몸을 변형하고 파괴하므로써 몸의 지배, 나아가서 몸에 깃든 마음의 통제력을 낮출수있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