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가 적고있는 고구려 건국 광경
"於是蒙與烏伊䓁三人爲友行, 至淹水 今未詳.告水曰, “我是天帝子河伯孫, 今日逃遁追者垂及奈何.” 扵是魚鼈成橋得渡而橋解, 追騎不得渡.
至卒夲州 玄菟郡之界.遂校勘 232都焉. 未遑作宫室但結廬扵沸流水上居之, 國號髙句麗, 因以高爲氏, 夲姓解也. 仐自言是天帝子承日光而生, 故自以高爲氏. 時年十二歳, 漢孝元帝建昭二年甲申歳即位稱王. 高麗全盛之日二十一万五百八户.
이에 [주]몽은 오이(烏伊) 등 세 사람註 381과 동무가 되어 ......
그는 졸본주 현토군의 지역이다.까지 와서 드디어 여기에 도읍을 하였다.
미처 궁실을 지을 사이도 없어 그저 비류수(沸流水)가에 초막을 짓고 살면서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고,
따라서 고씨로 성을 삼으니 본래의 성은 해씨였는데
이제 천제의 아들로서 햇빛을 받고 낳았다 하여 자신이 높을 고자로 성을 삼았다.
당시의 나이가 열두 살이요註 382,
한나라 효원제(孝元帝) 건소(建昭)註 383 2년 갑신(甲申)에 즉위하고 왕으로 일컬었다.
고[구]려의 전성시대에는 210,508호 (인구 100만명)였다."-삼국유사 기이 고구려편
일연이 졸본은 현토군의 지역이라고 친절히 써놓음.
12살의 주몽 왕자는 부여를 떠나 고구려에 내려와 비류수가에 초막을 짓고 살면서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였다.
그 곳은 현토군의 지역이었다.
그런데 삼국지 동이전 후한서 동이전 고구려편에 따르면 이미 고구려 땅에는 고구려 5부족 연맹왕국이 있었고 현토군 고구려현에 예속되어있었다.
"[한漢] 무제武帝는 조선朝鮮을 멸망시키고 고구려를 현縣으로 만들어서註 068 현토玄菟에 속하게 하였으며, 북(鼓)과 관악기管樂器와 악공樂工을 하사하였다."
-후한서 동이전 고구려편
"동이東夷의 옛 말에 의하면 [고구려는] 부여의 별종別種이라 하는데, 말이나 풍속 따위는 부여와 같은 점이 많았으나,
그들의 기질이나 의복은 다름이 있다.
[고구려에는] 본디 다섯 [부部]족族이 있으니,
연노부涓奴部(한원의 위략과 후한서엔 '소노부')·절노부絶奴部·순노부順奴部·관노부灌奴部·계루부桂婁部가 그것이다.
본래는 연노부涓奴部에서 王이 나왔으나 점점 미약해져서 지금은 계루부桂婁部에서 왕위王位를 차지하고 있다.
東夷舊語以爲夫餘別種, 言語諸事, 多與夫餘同, 其性氣衣服有異. 本有五族
有涓奴部 絶奴部·順奴部·灌奴部·桂婁部.
本涓奴部爲王, 稍微弱, 今桂婁部代之.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
"한漢나라 때에는 북과 피리와 악공樂工을 하사하였으며,
항상 현토군玄菟郡에 나아가 [한나라의] 조복朝服과 의책衣幘을 받아갔는데,
[현도군의] 고구려高句麗(현縣)령令이 그에 따른 문서를 관장하였다."-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
그럼 주몽이 세운 나라는 도대체 무엇일까.
"또 작은 물에 사는 맥족小水貊註 086이 있다. [고]구려는 큰 강물大水유역에 나라를 세워 거주하였는데,
(요동군) 서안평현西安平縣의 북쪽에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강이 있어서,
고구려의 별종別種이 이 작은 물小水 유역에 나라를 세웠으므로, 그 이름을 따서 작은 물의 맥小水貊이라 하였다.
그곳에서는 좋은 활이 생산되니, 이른바 맥궁貊弓이 그것이다."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
"구려句驪는 일명一名 맥貊이라 부른다. 별종別種이 있는데,
작은 물小水에 의지하여 사는 까닭에 이를 소수맥小水貊이라 부른다. 좋은 활이 생산되니 이른바 맥궁貊弓이 그것이다."
-후한서 동이전 고구려편
그랬다. 소수맥이었다.
또 다른 고구려의 별종이 세운 나라.
바로 주몽의 나라였다.
삼국유사와 후한서 동이전 고구려편과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을 서로 탁 하고 붙이니 새로운 고구려 역사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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