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개월 정도 남았지만 먼가 초조해서 질문 드려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작년 12월에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요근래까지 매일 밤 12시에서 새벽1시까지 야근을 해왔습니다.

원래 신규프로젝트는 빡쎈 거라며 대표는 물론이며(대표도 개발자이자 미팅 다하는 괴물)

같이 일하는 팀원들까지 함께 요 반년동안 열심히 했죠.

저는 초반에 적응 못해서 초반에 팀원들보다 더 야근 많이 했어요.

처음에는 배우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했지만 그 생활도 3~4개월 동안 지속되니까 애사심이 떨어지더라고요.

이렇게 한다고 해서 야근 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도 나와도 수당도 없고

다른 동료 개발자들은 다른 회사에서 칼퇴하며 나보다 높은 연봉 받고 뭔가 현타가 오더라고요.

배우는 것도 집가서 개발책 읽고 그걸 활용해보는 게 실력이 느는 건데 책 읽을 시간도 없고요.

그렇게 하다가 프로젝트는 지금 1차로 마무리 돼서 몇군데만 오픈을 했고요.

대표도 다른 큰 업체들 미팅 다녀왔는데 다 반응 좋다고 시장 다 먹을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잘돼가서 좋기는 한데 그만큼 대우 안해주면 뭔 소용입니까...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제가 실력이 부족한 건 아닙니다.

대표가 직설적이라 모두가 있는 곳에서 누구는 좀 부족하고 누구는 잘한다 이런식으로 저를 칭찬해주기도 하고요.

동료 개발자들 중에서도 저는 탑티어였습니다.

제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맡은 부분은 버그가 굉장히 적고 개발 속도도 빠르고

미팅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많은 영향을 끼진 파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만들어낸 프로젝트는 타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

개발기간은 무척 적지만 기능 면에서는 엄청 압도적이라서 대표가 싸게 잘 뽑아냈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개같이 일해서 받는 돈은 연봉 3000입니다..

제 경력은 이제 1년 10개월 차이지만 실력대로 받고 회사에 기여한 만큼 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연말에 4000부르고 싶지만 한 방에 천은 무리일 거 같고 3800 부르려고 하는데

프갤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복지라 해봐야 생일날 반차와 사내 음료수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점심 지원, 세미나, 컨퍼런스, 도서 교육 지원 암것도 없어요. 연봉이라도 잘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