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국비 출신 고졸 개발자... 군대 다녀와서 취업하고 지금이 약 5년차쯤됬는데


여전히 si만 전전하고있음...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스터디도 하면서 이직 준비했는데 받아주는데가 없더라


내 친구 중에 인서울 상위권 대학 다니는 문과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어느날 카톡이 왔어


"슬슬 진로랑 취업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기인데, 내가 개발쪽을 해보고싶다~ 주변에 이런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너밖에 없는데 밥 한번 살테니 뭐좀 물어보자~"



고딩 동창이 갑자기 전공 틀어서 개발한다고 하니 대단하기도 하고 약간 염려스럽기도 하고(새로운거 공부한다는게 되게 힘들고 그러니깐)


밥 먹으면서 웹 개발의 전반적인 세계관 같은거 알려주면서, 어떤게 좋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나는 국비에서 Java 기반의 백엔드로 일하고 있다구함


친구도 자기도 그쪽으로 알아봐야겠다 하고, 나도 응원해줬음



그리고 그 친구는 공부한지 1년 반쯤 됬을 때 삼성계열사랑, 은행이랑, 괜찮은 서비스 스타트업들 다 합격하더라...


포트폴리오랑 깃헙이랑 블로그를 보니 CS도 잘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도 잘 준비했고... 심지어 나보다 코드가 더 깔끔하고... 나도 안해본 내용들을 많이 해놨고...


그냥 여러모로 현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