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v.daum.net/v/20110405170413614KBS금요기획, '39명의 아내와 사는 인도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금요기획'은 오는 8일 밤 11시5분 '39명의 아내와 사는 인도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일부다처제가 존재하는 인도에서도 밀림을 겨우 헤쳐 찾을 수 있는 작은 오지마을 박트왕에 살고 있는 지오나 차나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60대 가장인 그는 무려 39명의 아내를 두고 있으며, 그들과의 사이에서 94명의 자녀, 14명의 며느리와 33명의 손자를 얻었다. 모두 180여 명의 한 가족이 100개의 방이 있는 4층짜리 건물 한 지붕 아래서

살고 있다.

차나 씨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정을 꾸리고 사는 자신을 '신의 축복을 받은 자'라고 말한다.

70대부터 20대까지 고르게 분포된 39명의 아내들은 의식주의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마을에서 가장 잘생긴 남편을 두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청소, 빨래, 밭일, 설거지, 육아 등등 부인들에겐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일은 하루 세 번을 치러야 하는 식사 준비와 마무리다. 저녁 한 끼에 닭 30마리, 감자 60㎏, 쌀 100kg 등이 투입되는 식사 준비는 전쟁에 가깝다.

도저히 공존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이 가정이 무탈하게 굴러가는 데엔 철저한 군대식 위계질서가 자리하고 있다. 남편 차나 씨와 잠자리를 같이할 부인의 순서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집 안 청소와 빨래, 식사 준비와 같은 가사일 맡을 사람을 정하는 것까지 모든 일정은 39명 부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왕언니 자티앙기 씨의 몫이다.

차나 씨는 현재 마흔 번 째 부인을 물색 중이며 이 또한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밝고 명랑한 터치로 세계 최초로 방송에 담는다"며 "차나 씨와 39명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