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미니스커트 등원, 진보당 김재연은 누구?


김재연 신임 진보당 상임대표/조선일보 DB

통합진보당의 후신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새출발을 하면서 차기 당 상임대표에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을 선출했다.

김 전 의원은 1980 년생으로 한국외대 99학번이다. 그는 2001년부터 학생운동을 시작해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정치에 뛰어들었다. 10년 뒤인 2012년엔 통진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 등원 첫날 보라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났다.

김 상임대표의 2012년 국회 첫 등원 모습과 2013년 덕성여대 앞 강연회/조선일보 DB

이런 김 전 의원의 말과 행동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그는 한때 “북한 체제를 인정하는 게 곧 평화통일의 길”이라고 주장하면서 종북(從北)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2018년 본지 인터뷰에서 “나의 소신은 ‘남북이 더 친해져서 힘을 모으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종북은 북한에 대한 무비판적 추종을 뜻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종북 남매’라고도 불렸던 이석기 전 의원과는 별 친분이 없다고도 했다.

2013년엔 덕성여대 총학생회가 김 전 의원 등 진보 인사들을 불러 교내 강연회를 열려고 했지만, 학교 측과 다른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된 적도